대동제가 훌쩍 다가왔다. 작년과 비교해 프로그램의 종류가 풍부해지고, 판의 크기도 훨씬 커져 많은 학생들이 함께 즐길수 있게 됐다. 총학생회 이승백(법학 4) 문화기획국장은 “이번 대동제 컨셉은 ‘공동체 문화’로 최대한 많은 학생과 지역문화가 한데 어울려 놀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총학생회에서

일괄적으로 기획하기보다 몇 가지 프로그램은 동아리가 스스로 맡을 수 있도록 했으며, 기획도 3월부터 시작해 탄탄히 자리잡을 수 있게 했다. 이승백 문화기획국장에게 이번 대동제동안 즐길 수 있는 문화적 프로그램을 추천받았다.
 
전통문화로 ­뭉친다! ­13일 ­I&I­정문잔치
 
정문을 전통문화 체험의 장으로 만들어 모든 학생들이 즐길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퍼레이드를 진행해 교내의 학생뿐만 아니라 학교 주변 주민들에게도 대동제가 열리는 것을 홍보할 수 있고, 전통놀이, 풍물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작년에도 높은 호응을 샀었던 전통공연이 이번에도 이어져 단대 풍물패 연합의 공연과 퓨전음악 공연 외에도 신나는 음악으로 축제의 흥을 돋우기 위해 스카웨이커스, 윈디시티 등이 참여한다.
 
아마추어 ­락스타들의 ­무대, ­14일 ­부산대 ­TOP밴드
 
대동제의 대표적인 행사 중 하나다. 우리학교에서 결성된 락 중심의 밴드들이 공연을 선보이고 심사위원단과 청중평가단이 평가한다. 지난 8일 총 15개 팀이 예선전을 거쳐 8팀이 본선에 올랐다. 1등을 한 팀은 50만원의 상금을 받고, 두각을 보인 팀의 경우 인디밴드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기도 한다. 지난해 TOP밴드에서 우승한 팀은 부산인디락페스티벌에 참여했다.
 
▲ 지난 8일 ‘부산대 TOP밴드’의 예선이 열렸다

부산의 ­문화단체와의­ 신선한­ 만남,­오픈살롱(15일)과 ­각양각색 ­부스(13,14일)

 
이번 대동제에는 우리학교 내의 동아리, 단체뿐만 아니라 부산의 각종 단체와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다. 15일 오후에 열리는 정문 앞 오픈살롱에서는 잡지사와 마을공동체 등 각종 단체가 부스를 차려 노천카페 형식의 만남을 가지고, 13일부터 이틀간 이어지는 각양각색 부스에는 터키 대사관의 다문화 센터와 문화단체 ‘아마존’이 참여한다. 특히 다문화 센터 부스에서는 터키 전통음식을 판매해 그 수익금을터키 다문화가정에 기부한다. 오픈살롱을 기획한 장전커넥션 박진명 대표는 “대학문화와 긴밀한 연결을 위해서는 대동제가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예산과 기획 등을 문화단체가 맡아 대학과의 협력을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오픈살롱에서는 ‘폐지로 놀기’를 통해 학생들의 참여를 모으고 있고, 행사가 끝난후 폐지는 폐지를 수집하는 분께 정리하여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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