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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의 미래, 제도적·의식적 노력이 함께 해야
  • 이경미 기자
  • 승인 2011.04.04 13:55
  • 호수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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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까지 시행되는 도서관발전종합계획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 행정기관과 시·도는 도서관 접근성 향상 및 서비스 환경 개선을 위해 4078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도서관 환경을 구축하고 서비스 개선을 통해 도서관 운영의 내실화를 다지기 위해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광부)의 2011년 도서관정책 비전은 ‘생활 속의 책과 도서관’이다. 이를 위해 문광부는 2013년까지 공공도서관을 900개까지 늘리고 올해 공공도서관 52개와 생활 밀착형 ‘작은도서관’ 66개의 건립을 지원한다. 문광부 도서관정책과 박명순 과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도서관 수는 인구 7만 명당 1개 수준”이라며 “900개까지 도서관의 수가 늘어야 인구 5만 명당 도서관 1개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공도서관협의회 우진영 회장은 도서관 발전 방향으로 △오프라인 자료와 온라인 자료가 융합된 지식정보 생산과 제공 △경제적ㆍ사회적 이유로 지식정보에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지식정보격차의 해소 △지역 주민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꼽았다. 우진영 회장은 “도서관은 어느 특정 집단 혹은 특정인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국민 모두의 문화 복지 실현을 위한 공간으로 변모해야 한다”며 “도서관 주간, 독서의 달, 전국도서관대회 등을 통해 도서관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서관이 질적ㆍ양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노력 이외에도 의식적 노력이 필요하다. 시민단체인 ‘도서관친구들’은 도서관 이용자의 입장에서 도서관에 대해 후원활동을 하는 단체다. ‘도서관친구들’의 여희숙 회장은 “대다수 주민들은 도서관을 학습하는 공간으로 이해하며 도서관의 주인이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도서관의 주인은 주민이고 도서관은 우리가 가꾸고 발전시켜야 하는 기관이라는 주인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IT 강국이라는 특성을 살려 미래의 도서관은 지식과 정보를 디지털화 한다. ‘도서관친구들’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IT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 세대들은 인터넷의 활용에 익숙하다”며 “정보의 형태를 디지털화 하는 방법으로 도서관을 발전시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경미 기자  lkm1024@pu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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