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든 그들

학내를 돌아다니는 목줄 없는 개들, 혹시 본 적이 있으신가요? 아마 이들을 본 학생들은 커다란 덩치 탓에 위협을 느꼈을 겁니다. 주인이 있는 개들인지, 혹시 사납지는 않을지 걱정스러웠을 텐데요. 이들이 지난달 23일 화학관에 사는 길고양이의 생명을 앗아갔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게시글을 읽은 학생들은 이전부터 학내를 돌아다니는 개들이 구성원들을 위협했다고 우려했는데요. 특히 부설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이 학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만큼, 이 문제가 더욱 심각해 보이네요. 해결되지 않은 채 방치 중인 학내 들개 문제. 이제는 대책을 모색할 때가 아닐까요?

 

●눈살 찌푸리게 만든‘쓰레기통 위 공부’

모두 시험 잘 보셨나요? 시험공부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새벽벌 도서관에서 늦은 시간까지 공부했을 텐데요. 시험 기간에는, 잠을 쫓기 위해 새벽벌 도서관에 있는 쓰레기통을 책상 삼아 공부하는 학생들도 종종 보입니다. 하지만 쓰레기통 앞에 있는 학생들이 공부를 하는 대신 소란을 피우거나, 쓰레기를 버리는 데 방해가 된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특히 열람실 문이 열려있어 쓰레기통 앞에서 떠드는 소리가 열람실 안쪽까지 전해졌다고 하는데요. 소음의 주인공들은 댓글을 통해‘조용해야 할 도서관에서 시끄럽게 해 죄송하다’며‘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하겠다’고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습니다. 이를 본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를 하다 생긴 일이니 너무 주눅 들지 말라고 위로의 말을 건넸습니다. 자신의 잘못에 대해 사과를 전하고, 이를 너그러이 용서할 줄 아는 모습이 정말 훈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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