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우리 학교 2학기 학사운영 방안이 결정됐다. 교육혁신과 공지에 따르면 다음 학기에는 대면수업이 가능하다.

수업은 대면수업이나 온-오프라인 혼합수업으로 운영하는 게 원칙이다. 혼합수업은 △요일 △주차별 △기간별로 강의 기간을 원격과 대면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또한 교과 유형과 배정된 강의실 크기에 따른 수업 유형도 세부적으로 나뉜다. 이론 교과목은 수강인원이 강의실 수용인원의 50% 이하일 경우 대면수업이나 병행수업을 할 수 있지만, 50%를 초과하면원격수업이나 병행수업을 해야 한다. 실험·실습·실기 교과목은 모두 대면수업 또는 혼합수업으로 운영된다. 이론과 실험·실습·실기가 병행되는 교과목일 경우 수강인원이 강의실 수용인원의 50% 이하 시 대면수업이나 혼합수업이 가능하고, 초과 시에는 혼합수업만 할 수 있다. 수강 기준 인원을 넘는 강의의 경우에는 수강생을 두 조로 나눠 대면수업을 진행하는병행수업도 가능하다.

지난 학기와 달리 대면수업을 시행하게 된 이유는 전면 재택수업이 수업의 질이 떨어트렸다는 지적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교육혁신과 이경은 주무관은 "1학기 수업이 원격으로 진행되면서, 수업의 질에 논란이 있었다” 라며 "2학기에는 수업의 질을 담보하기 위해 가능한 대면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결정에 따른 수업유형은 7월 중 정해지며, 다음달 3일 학생지원시스템 수강편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혼합수업의 경우 원격수업이 진행되는 날짜도 정해진다.  

전반적으로 달라진 학사운영에 따라 학사일정도 변경됐다. 중간고사 일정은 그대로지만 기말고사는 1주 연장됐다. 원래12월 14일부터 19일까지 시행되던 게, 8일부터로 일찍 시작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12월 8일부터 12일까지였던 지정보강일은 삭제되고 자율적으로 실시하도록 바뀌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대면시험이 원칙으로 제시됐다.

한편 이러한 학사 운영은 정부의 방역 단계에 따라 수업 유형이나 대면수업 기준 인원이 변동될 수 있다. 또한 △의과대학△간호대학 △치한의학 전문대학원은 별도 계획을 수립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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