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재택수업 운영기간이 추가로 연장됐다. 또한 일부 과목의 집중보강을 위해 학사 일정도 변경됐다.

 대학본부는 오늘(27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재택수업 기간을 3주 연장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4일 종료될 예정이었던 재택수업이 다음달 25일까지로 연장된 것이다. 이 같은 결정에는 재택수업 기간의 불확실성에 대한 교수와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됐다. 학사과 이경은 주무관은 “기존에는 짧은 기간만을 단발성으로 연장해 학내구성원들이 불편함을 겪었다”라며 “교수와 학생이 재택수업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장기간 연장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학사 일정도 일부 변경됐다. 성적입력기간 중 12일을 활용해 집중보강기간을 지정했다. 해당 기간 동안에는 △실험 △실습 △실기 수업 등 재택수업을 미실시하는 교과목에 대한 보강이 이뤄진다. 이로 인해 여름계절수업은 1주일 미뤄져 오는 7월 7일 실시되고, 수업기간은 1주일 단축돼 총 3주 동안 수업이 진행된다. 하지만 수업시수는 변하지 않는다. 기존과 다르게 이번 방학 동안에는 금요일에도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재택수업 기간이 길어지면서 성적 평가 방법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고 있다. 기준 인원을 초과하는 과목에 한해 상대평가로 진행되는 방식이 무의미하다는 지적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경은 주무관은 “재택수업 기간이 연장되면서 성적 평가 방법을 바꿔야 한다는 필요성이 나와 논의 중에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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