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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 후보자, 문화 공약을 들여다보다
  • 윤정민 기자
  • 승인 2011.02.15 15:22
  • 호수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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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원의 유쾌한 반란이 시작됩니다. 두근두근 Change(두근두근 Change)’ 선거운동본부(선본) 강지훈(미술 3) 정후보와 박무성(법학 2) 부후보, 그리고 ‘세상에 당신을 더해 우리, 하이파이브(하이파이브)’ 선본의 김종현(수학 4) 정후보와 이준호(경영 3) 부호보를 만나 문화 분야 공약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두근두근 Change

42대 ‘We Can’ 총학생회(총학)의 문화적 활동을 평가한다면
: 썩 좋지는 못했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부산 3대 바보’라는 딱지를 아직 떼지 못했다는 것이 아쉽고. 하지만 그 이전 총학에 비해 다양한 시도는 좋았다고 생각한다.

퍼레이드와 넬라판타지아(합창대회)는 어떤 행사인가
: 현재 축제 자체가 소외되고 있는 것은 학생들의 참여 부족 때문이다. 학생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단대별 특색을 살릴 수 있는 퍼레이드를 구상했다. 단대별 대표를 꾸려 진행해서 단대와 학과를 활성화 시키고 학생들과의 소통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2만 효원인들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될 것이다.
: 3월에 단대 통합출범식도 있다. 기존 단대출범식에 더해 소외된 단대의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서며, ‘예쁜 돼지머리 선발대회’ 같은 이벤트를 통해 열정적인 출범식을 만들겠다. 3월에 모두 함께하는 또 하나의 축제가 될 것이다.
  합창대회는 비교적 덜 활발한 시월제 기간에 열어 ‘대동제=퍼레이드, 시월제=넬라판타지아’라는 축제의 아이콘을 만들겠다. 또한 합창은 모두가 하나 될 수 있는 행사이므로 시월제의 본래 의미에도 부합된다고 생각한다.

타대와의 친선경기나 무료문화센터는 어떻게 추진 할 것인지
: 연고전 같은 행사를 만들고 싶었고, 친선경기는 일단 그 초석을 만들자는 취지다. 단기간에 연고전처럼 대규모의 체육대회를 만들 순 없겠지만 부산의 대학들과 연계해 점점 지역에서 관심 받는 행사가 될 것이다. 학교 간에 경쟁구도가 분명히 있으니 학교 내의 응집력도 높일 수 있다.
: 악기나 그림을 배우러 다니는 많은 학생들을 보면 그만큼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음을 알 수 있다. 때문에 무료로 강좌를 열어 취미로 배울 수 있게 할 것이다. 예술대학 학생들과 연계하면 충분히 적은 예산으로도 질 좋은 강의를 보장할 수 있다.

‘부산대 학생 할인카드’는 정말 가능한가
: 서울의 경우 이미 ‘U카드’라는 통합 할인카드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우리학교는 별도의 카드가 아닌, 지금의 학생증을 이용할 생각이다. 상가번영회나 구청은 물론 학생들의 혜택을 위해 각 상점에도 직접 찾아가 협조를 구할 것이다. 또한 ‘부산대 학생 할인 로드맵’을 배포해 홍보할 생각이다. 그러면 학생과 상가 둘 다 Win-Win하는 제도가 될 수 있다.

상대 선본에서 문화 공간 만들기를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우리학교 문화공간이 부족하다는 것에 동의하는지.
: 문화를 즐기는 건 사치라는 분위기가 있는데, 사실 예술과 문화는 우리 주변에, 삶에 녹아있는 거다. 공연자는 장소와 비용이 없고, 학생들은 공연을 볼 기회가 없는데, 학교의 빈 공간은 놀고 있다. 이것을 잘 연결해야한다. 지원이 부족해 힘든 동아리 학생도 만나봤다.  동아리들이 언제든 공연과 전시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싶다.

 

하이파이브
평소 문화에 대한 관심은 어느 정돈가
: 개인적으로 신입생 때부터 몸짓패를 했고, 학내 문화행사에도 많이 참여했다. 개인적인 관심과 애정이 있으므로 문화 사안을 등한시 하진 않을 것이다.

42대 ‘We Can’ 총학의 문화적 활동을 평가한다면
: 사실 대동제나 시월제 등 축제를 빼면 문화와 관련된 활동이 거의 없었다고 볼 수 있다. 문화에 대한 생각도 적었다고 생각한다. 집행부를 했던 입장에서 반성한다.

동아리연합회(동연)와 협력한 문화 공간 확보, 대학가요제 유치, 아주 특별한 강연회 등 공약들이 실현가능한 것인가
: 학교 안에는 동아리들이 공연?전시를 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고, 학교 앞에도 학생들이 문화 활동을 할 만한 공간이 부족하다. 반면 타대학교를 보면 노천극장이나 전시시설이 있는 학교가 많아 이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위치는 넉넉한터(넉터) 옆 잔디밭이나 정문 경비실 뒤의 빈 공간, 효원문화회관 등을 생각중이다. 그런 공간을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본부와 직접 논의할 생각도 있다.
  또한 동아대에서 대학가요제 유치를 위한 노력이 있었다. 우리학교는 지역거점대학으로, 노력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직접 주최 측에 건의할 생각이다.
  강연회는 아직 접촉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모두 우리학교에 방문한 적이 있는 인물들을 자료집에 예로 제시해 둔 것이다.

총학 평가 설문조사 결과 등 우리학교 축제에 대한 비판이 많은데 어떤 계획을 갖고 있고 ‘대동제 기획단’은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
: 축제 자체에 대한 계획은 아직 없다. 다만 ‘대동제 기획단’을 만드는 것은 지금껏 총학 내부의 힘만으로 축제를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데에는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다. 생각도 다양하지 못했고. 그래서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좋은 아이디어를 얻고자 대동제 기획단을 2~3주 전부터 기획해 대동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다른 공약에 비해 문화 분야 홍보가 부족하고, 상대 선본에 비해서 공약도 적은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 일단 핵심 공약들 자체는 순서에 상관없이 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문화 사안을 다른 문제보다 등한시 하는 것은 아니다.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할 때 가장 많이 나온 것도 학내 문화 공간 부족과 학습권 투쟁에 관한 것이었다.
: 상대 선본의 경우 총학생회 밖에서 객관적으로 볼 수도 있었기에 다양한 공약을 낸 것 같다. 물론 이는 우리가 반성해야 할 점이기도 하다. 아무래도 이번 선거의 초점을 총학과 학생들 사이의 소통, 그리고 사회참여로 잡아서 그런 것 같다.

윤정민 기자  oasis0605@pu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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