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열악한 주거환경에 한숨만 푹푹

기본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선 의식주가 제대로 이뤄져야한다. 
그러나 청년들은 주거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다. 만만찮은 비싼 월세에도 그들의 주거환경은 열악하다. 
이에 <부대신문>이 청년 주거공간의 실태를 알아보고 해결방안을 살펴봤다.

대학가 근처 원룸에 자취하는 B 씨는 얼마 전 뉴스에서 원룸 화재 사건을 보게 됐다. 남구의 한 원룸에서 일어난 화재로 한 명이 사망하고, 원룸 2세대에 불이 옮겨 붙었다는 것이다. 한 달 후, 또다시 뉴스에서 금정구에 위치한 원룸 화재 사건 보도를 보며 B 씨는 생각보다 자주 원룸 화재 사건이 일어나는 것 같아 불안해졌다. 특히나 두 번째 뉴스는 B 씨가 사는 동네여서 불안감이 더 크게 다가왔다. 이에 B 씨는 자신이 사는 원룸의 화재 안전장치를 확인했다. 집안에는 스프링클러는 물론 소화기도 없었다. 원룸 건물 복도로 나가서야 복도 구석에 있는 소화기를 발견할 수 있었다. 문 근처에 불이 나면 복도에 있는 소화기를 사용하기 힘들 것 같았다. 이에 B 씨는 자신의 원룸에서 화재가 발생할 시 안전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불안감이 더 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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