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제52대 총학생회장단 선거 정책토론회가 대학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제52대 총학생회 ‘투게더스(To Gather us)’(이하 투게더스)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의 정책토론회는 △입론 △사전질문에 대한 답변 △최후의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입론에서 선본은 학생들과 소통하는 것을 중요시하겠다고 말했다. 도연호(영어교육 15) 정후보는 “기존의 총학생회는 일반 학생들이 다가오기 어려운 존재였다”라며 “대면소통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 변화하는 학생회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사전질문에 대한 질의응답에서는 공약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찾아가는 회장단’ 공약의 취지를 묻는 질문도 나왔다. 이에 도연호 정후보는 “학우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진짜 소통”이라며 “해당 공약을 통해 학우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학사운영규정> 개정’ 공약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도연호 정후보는 “학생이 원하는 수업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라며 “이는 학생의 당연한 권리”라고 말했다. 한편 총학생회 중앙집행부 구성원을 어떤 기준으로 선발할 계획인지 묻는 질문도 있었다. 이에 도연호 정후보는 “우리가 내세운 정책기조에 부합하는지 여부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학교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도 있었다. 이에 투게더스 선본은 장애학우를 위한 시설 부족 문제를 언급하며 장애로 인해 차별받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학교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와 그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도연호 정후보는 “최근 학교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길고양이를 두고 입장이 나뉘어 갈등을 빚었다”라며 “이는 표현의 자유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강제로 제재할 수 없지만 서로 배려할 것을 권고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총장 선거에서 학생 투표 비율이 낮은 점도 언급했다. 도연호 정후보는 “총장 선거는 학교의 대표를 뽑는 일이기 때문에 학생의 투표 비율이 확대돼야 한다”라며 “학생들이 총장 선거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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