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선(분자생물학 17)

인류는 많은 것을 발명했다. 이러한 발명품을 가동하기 위해 사용한 또 다른 것들은 지구를 파괴하고 있다. 지구에 사는 인간이 지구를 파괴하는 주범이 된 것이다. 이는 다양한 문제를 발생시킨다. 오존층을 파괴하거나 지구온난화를 야기하는 것이 그 예시다. 자연재해의 발생 빈도가 잦아지면서 지구 곳곳에 문제가 일어난다. 지구의 푸른색을 담당하던 푸른 바다에 쓰레기 섬이 생겨 바다생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다시 인간에게 돌아오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구의 생태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을 고안하고 실행해 피해의 악순환을 막아야 한다.

지구에 존재하는 많은 나무가 없어지고 있다.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이 증가하면서 대기오염이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을 막을 방법은 에어컨 대신 나무를 이용하는 것이다. 에어컨은 장점도 있지만, 더 많은 대기오염을 야기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이는 오존층을 파괴하고 지구의 기온을 높인다. 이러한 악순환을 막기 위해선 지구에 나무를 심어 공기를 정화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이 방법은 실외의 온도와 건물 전체의 온도를 낮춰준다. 지구 전체의 온도를 낮춘다면 지구도, 우리도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쓰레기로 인해 바다생물들이 피해를 입고 있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인간에게 돌아온다. 이 쓰레기는 대부분 플라스틱이나 비닐봉지다. 우리가 예상했던 플라스틱의 표류량과 실제 표류량에 차이가 있었다. 플라스틱은 물 위에 뜨지만 유기물이 붙으면 플라스틱이 바다 밑으로 가라앉는다. 즉, 플라스틱은 바다 표면뿐만 아니라 심해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이렇게 바다에 쌓인 플라스틱은 수중생물이 먹어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하거나 플라스틱의 독성으로 인해 수중생물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렇게 피해를 입은 수중생물을 우리가 섭취하게 된다면 그 성분을 우리가 직접 섭취하는 것보다 더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

이렇듯 큰 피해를 주는 플라스틱을 제대로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쓰레기를 함부로 투기하지 않고 쓰레기를 제대로 처리하는 것이 그 방안이다. 다른 방안으로는 바다의 쓰레기를 선박을 이용해 처리하는 것이다. 선박에 그물망을 설치해 플라스틱을 수거하면 많은 양의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다. 수거된 플라스틱을 새롭게 재활용해 플라스틱 생산을 감소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있다. 바다 쓰레기 외에 육지 쓰레기는 묻히는 경우도 있어 수거가 더 어렵다. 따라서 사람들이 육지 쓰레기를 처리할 때 더 높은 인식을 가져야 한다. 먼저 쓰레기를 버리지 않거나 쓰레기가 묻히기 전에 처리해야겠다는 인식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이외에 방안으로는 환경미화원 활동의 활성화가 있다. 실제로 한 나라는 쓰레기를 분리수거하면 쓰레기의 값어치에 따라 배출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한다. 이러한 방법은 분리수거 습관을 만들어주거나 자신에게 돌아오는 혜택으로 더 많은 쓰레기를 배출할 동기를 만들어주는 효과를 지닌다.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많은 방법이 있지만 생태위기를 극복할 최선의 방안은 우리의 마음가짐이다. 방관이 아니라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이라도 열심히 실천하다면, 작은 활동이 모여 큰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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