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주미 (바이오소재과학 19) 객원기자
지난달 18일부터 이틀간 2019년 한국토양비료학회 제5회 토양조사 경진대회가 개최됐다. 지난달 21일에 진행된 한국토양비료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임주미(생명환경화학과 16)씨가 개인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에 대해 <부대신문>이 임주미 씨와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제5회 토양조사 경진대회 대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농업에 종사하시는 부모님을 보며 유년 시절부터 자연환경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그래서인지 주변의 환경 변화에 더욱 집중하게 됐고, 토양오염이 대기 및 수질오염에 비해 관심도나 개선도가 떨어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를 개선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하던 중 선배로부터 해당 대회의 소식을 접하게 됐습니다. 이에 이 사안에 대해 더 고민해보고 전문적인 지식을 만들어가고자 대회에 참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공 수업 중 토양학을 들으며 토양오염 관련 지식을 쌓았습니다. 또 대회에 참석을 하면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들을 수 있어요. 이 교육을 통해 토양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기도 했습니다.

△전문지식을 갖춰야하는 대회의 특성상, 참여하면서 어떤 어려운 점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대회에 참석하는 기간 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야외에서 보냈습니다. 햇빛 아래 장시간 있다보니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토양에 흥미를 가지고 있고, 해당 사안의 문제점을 꼭 알아보고 싶었기에 토양 조사에 있어 항상 최선을 다했습니다.

△대회 이후 본인의 마음가짐에 달라진 점이 있나요?

‘뭐든 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얻게 됐어요. 경험 삼아 작년에 이 대회에 참여했었는데요.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회에 임해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수상 결과였기에 ‘나도 하면 할 수 있구나’라는 자신감을 복돋아주는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주변 분들의 많은 축하를 받기도 했습니다.

△ 대외활동이나 공모전 등을 준비하고 있는 본인 소속 대학인 생명자원과학대학의 후배들에게 조언 한마디 해줄 수 있나요?

각종 문화 및 편의시설이 열악한 캠퍼스 상황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후배님들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본인이 마음만 먹는다면 어떤 대외활동이나 공모전도 다 참여할 수 있습니다. 후배님들도 명확한 목표를 설정한 뒤 관련 활동들을 찾고 최선을 다해 임한다면 분명 한 걸음 더 나아간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저작권자 © 채널PNU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