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주미 (바이오소재과학 19) 객원기자

9월 2일 각자 나름의 목표 및 계획과 함께 새 학기를 시작했다. 이번 학기의 목표를 성적 향상으로 삼고 개강을 맞이한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우리 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는 재학생들의 전공과목에 대한 지식 이해도를 높이고 학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효원 튜터링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튜터링’이란 특정 과목을 먼저 수강한 ‘튜터’와 전공학습에 도움을 받고 싶은 ‘튜티’가 팀을 구성해 정기적으로 학습하는 자율적학습공동체이다. 강의실이 아닌 강의실 밖에서 이뤄지는 실기 교과목으로 튜터와 튜티가 일대일 또는 일대다의 형태로 주 1회 이상 총 30시간의 전공 교과 학습을 지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튜티는 학부 재학생으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튜터링 교과목은 해당 학기 개설과목(교양과목을 제외한 전공 및 일반선택 과목) 중 튜터의 도움을 통해 학습하고자 하는 교과목이다. 이는 과목코드와 과목명으로 신청하면 된다. 튜티는 활동이수 시 비교과 마일리지 15점을 부여받게 된다. 튜터는 학부 재학생으로 튜터링 희망과목에서 B+이상 학점을 취득한 학생이어야 한다. 튜터는 학습계획서·최종보고서 외에 튜터링 활동에 관한 주차 보고서를 PLMS에 주 1회, 10주 동안 제출해야 한다. 단, 튜터링 프로그램 참여 시 다수의 팀에 소속돼 튜터와 튜티의 역할을 동시에 하거나, 튜터 및 튜티를 중복해 활동 할 수 없다. 튜터의 활동 이수 혜택은 2개의 그룹으로 나눠 그룹에 따라 수혜하게 된다. 그룹1은 △효원튜터링(Ⅱ) 1학점 △장학금 20만원 △비교과 마일리지 5점 △봉사활동 30시간을 받을 수 있다. 그룹2는 △장학금 25만원 △비교과 마일리지 5점 △봉사활동 30시간을 받을 수 있다.
 

교수학습지원센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튜티와 튜터의 선발 및 매칭 과정은 다음과 같다. 튜티의 경우  희망하는 과목 지도에 지원하는 튜터가 나타나지 않으면 자동으로 탈락하게 된다. 튜터는 B+ 이상의 학점을 받은 학생이라면 누구나 튜터가 될 수 있으나 매칭과정에서 장애가 생기면 활동을 할 수 없게 된다. 먼저 튜티를 모집한 후 튜터 모집이 진행되며 튜티가 희망하는 튜터를 우선 매칭하여 팀이 구성된다. 그 다음으로는 △학점 △학과 △단과대학 △성별 △학번 등 다양한 조건 등을 고려해 튜터 선발 및 매칭이 이뤄진다. 단과대학 및 학과, 교과목 코드가 동일하고, 튜터의 학번이 튜티의 학번보다 높게 매칭된다. 또한 가능하면 동일한 성별로 매칭된다. 
 

휴학이나 개인 사정으로 도중에 포기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프로그램을 이수하지 못했기 때문에 활동 이수 혜택을 수혜하지 못한다. 해당 튜터링 교과목에 대한 평가는 S/U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오리엔테이션 △중간간담회 △최종보고회 △학습계획서 △주차보고서(10회 이상) △최종보고서 등을 통해 성적을 산출한 후 총점 60점 이상인 경우 S를 받을 수 있다. 또한 1개 분반 당 우수 튜터링 팀을 5팀 내외로 선정하여 상장 및 장학금을 지급한다. 우수활동 팀의 튜터에게는 상장이 수여된다. 장애학생의 경우 장애학습지원이 이루어진다.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는 튜터링 만족도에 관해 학생들을 의견을 듣고 이를 수용해나갈 계획이다. 먼저 기존에 이뤄진 변화로는 장학금 및 시상금을 증대한 바가 있다. 교수학습지원센터 관계자는 “튜터와 튜티 간 원활한 의사소통 및 관계 증진을 위한 전략에 대해서도 고민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수업 시수에 대한 의견 등 프로그램에 대한 개인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다고 전했다. 학생들의 질문사항이나 프로그램에 대한 생각을 이메일과 PLMS 쪽지를 통해 들음으로써 학생들의 의견을 수용해 프로그램을 보완해나가고자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튜터링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교수학습지원센터 공지사항을 확인해 추후에 진행될 튜터링 튜터 혹은 튜티로 참여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배움을 나누고 나눔을 배우며 다양한 활동 이수 혜택까지 수혜하길 바란다.

저작권자 © 채널PNU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