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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교수 모른 채 ‘복불복’수강 신청, 혼란 가중돼
  • 전운정 기자
  • 승인 2019.09.01 04:49
  • 호수 1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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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수강 신청 과정에서 담당 교수와 수업 계획이 공개되지 않아 학생들이 불편을 겪었다. 강사채용이 늦어져 2차 수강 신청 기간 전까지 담당 교수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달 진행됐던 수강 신청은 예정됐던 날짜보다 6일 미뤄져 진행됐다. 학사과 이경은 주무관은 “2학기 강사채용이 완료되지 않아 수강편람게시가 늦어져 일정을 연기했다”라고 말했다. 일정이 연기됐음에도 이번 학기 수강 신청하는 동안 담당 교수가 배정되지 않은 과목이 많았다. 이 때문에 지난달 8일부터 16일 사이에 진행된 희망 과목 담기와 1차 수강 신청에서 학생들은 담당 교수와 수업 계획을 알지 못한 채 수업을 선택해야만 했다.  

강사 채용이 늦어진 이유는 개정된 <고등교육법>(이하 강사법)때문이다. 8월부터 시행된 강사법에 따라 강사채용은 공개채용으로 진행되는 것이 원칙이다. 공개채용 진행 절차가 길어 최종 강사 합격날짜가 예전보다 늦어지게 됐다. 신규 채용 일정은 지난 6월 학과 및 부서별 기본계획 통보를 시작으로 단과대학 인사위원회 및 부서운영위원회 심의,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 동의 등을 거쳐 지난달 20일이 돼서야 마무리됐다. 최종절차인 교육공무원 이사위원회에서 의결이 돼야 임용예정자가 확정이 되기 때문에 그전에는 담당 교수를 공개하는 것이 불가했다. 이에 학생들은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2차 수강 신청 기간이 돼서야 강사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번 수강 신청 사태에 대해 교무과 문호순 팀장은 “대규모 인원을 강사법에 따라 채용했어야 해서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다음 학기부터는 학사일정과 강사 채용 일정을 조정해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 학생들은 불편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소희(중어중문학 19) 씨는 “수강과목 정보를 알지 못해 매우 불편했다”라며 “이 때문에 수강 신청 전 세워둔 계획이 없어지는 등 피해를 본 것에 비해 학과와 학교의 대응이 미흡했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신승엽(사학 14) 씨는 “교수계획표를 참고하지 못하고 수강 신청을 해야 해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말했다. 

전운정 기자  cloudtop@pu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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