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종합/보도 종합·보도
[속보] 1년간 재직할 강사, 작년에 비해 ‘149명’ 덜 채용될 수도
  • 김정윤 수습기자
  • 승인 2019.07.11 19:21
  • 호수 0
  • 댓글 0

지난 9일 대학본부가 오는 2학기 신규 강사채용 공고를 발표했다. 강사수가 작년 2학기에 비해 149명 줄어들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학본부가 내년 2학기까지 재직할 강사채용을 위해 1차 신규 강사채용 공고(이하 1차 채용공고)를 발표했다. 일반강사 810명과 학문후속세대 48명 및 대체강사 13명으로 총 871명을 뽑을 예정이다. 작년 2학기에 채용된 강사수는 1,020명으로, 올해는 작년에 비해 149명 줄어든 상황이다. 이에 이달 말 대학본부는 학과에 필요한 강사수를 추가로 조사해 2차 채용공고를 낼 예정이다. 교무과 문호순 팀장은 2차 채용공고의 취지에 대해 “작년에 비해 올해 채용할 강사수가 줄었기 때문에 작년수준으로 강사를 채용하기 위함도 있다”라며 “학과 측에서 새로운 사유로 강좌를 열어 강사를 채용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대학본부가 2차 강사 공개채용에서 강사를 얼마나 더 뽑을지는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부산대분회는 지난 10일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 대학본부가 발표한 1차 채용공고의 강사수가 작년에 비해 149명이 줄었기 때문이다.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부산대분회 사공일(교양교육원) 사무국장은 “채용될 강사수가 줄어든 상황에 대비해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라며 “2차 강사채용에서 강사수를 늘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라고 전했다. 오늘(11일) 오후 2시에 대학본부와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부산대분회 측은 강사 채용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대학원생들은 이후 강사수가 꾸준히 줄어들면 학문후속세대의 설 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김만(사학과 석사 16) 씨는 “학문후속세대인 대학원생들은 교수가 되기 위해 강사로서 자리매김한다”라며 “강사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은 학문후속세대의 일자리 상실과 같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개설될 강의의 질이나 수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강사수가 줄어들면 강의의 수가 줄거나, 대형 강의가 돼 수업의 질이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최재원(정치외교학 14) 씨는 “강사수가 줄어들수록 대형강의가 많아져 수업의 질이 낮아질 수 있다”라며 “강의를 할 사람이 없어지면 수요가 높은 강의도 사라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수강인원이 많아져 수업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라고 염려하기도 했다.

*대체강사: 연구년이나 안식년 등의 사유로 공석인 교수 자리를 채우는 강사. 재임용 절차가 없으며 임용 기간이 별도로 정해져 있음.

김정윤 수습기자  jungyoon0207@pusan.ac.kr

<저작권자 © 부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정윤 수습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