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관 가동 입구 반대편에 있는 외벽이 부분적으로만 도색돼있다

진리관 일부 외벽이 부분적으로만 페인트가 칠해진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이에 진리관 원생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

현재 진리관 가동 외벽 일부가 전면 도색 대신 점 모양으로 부분 도색된 상태다. 진리관 가동 입구 반대편에 있는 외벽이 1층부터 8층까지 모두 부분적으로만 칠해져 있는 것이다. 층마다 30여 개의 점이 찍혀 있어 진리관의 미관을 해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현수(재료공학 19) 씨는 “건물 외벽이 얼룩져 있는 것처럼 보여 미관상 좋지 않다”라며 “벽에 초록색 이끼도 껴있어 건물이 허름하게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에 원생들은 빠른 조치를 바랐다. 이현우(재료공학 16) 씨는 “이른 시일 내에 나머지 부분도 페인트칠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본부는 진리관 가동 외벽이 방치된 이유를 예산 부족이라고 밝혔다. 작년 10월 태풍으로 인해 진리관 가동 일부 외벽이 훼손됐다. 당시 보수 하는 과정에서 훼손된 부분 외에도 보수가 이뤄졌다. 재난 방지를 위해 훼손 우려가 있는 곳에 보강 핀을 넣는 공사가 진행된 것이다. 이후 태풍 피해 보수비를 도색하는데 사용할 수 없어 해당 외벽에는 부분적인 도색만 이뤄졌다. 시설과 관계자는 “재난 복구비로 전체 도색을 하기는 어렵다”라며 “올해 진리관 전체 도색을 위해 편성된 예산이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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