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본부가 학교 공간을 전반적으로 재배치할 예정이다. 이때 동아리방 공간 확충도 함께 검토된다.

현재 대학본부(이하 본부)가 공간 재배치를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가 끝나면 공간조정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공간 재배치를 진행한다. 이번 공간 재배치는 동아리연합회 측에서 본부에 동아리방 부족을 문의한 결과 시행되는 것이다. 김석수(국제전문대학원) 기획처장은 “동아리연합회에 동아리방 현황 자료를 요청했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동아리연합회와 공간 재배치에 대해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간 재배치는 각 건물에 있는 공간 중 활용도가 낮은 공간을 발굴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으로 시행된다. 따라서 강의실, 실험실과 같은 용도가 확실한 공간은 재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

공간 재배치를 통해 우리학교 중앙동아리의 동아리방 부족현상이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앙동아리 4곳이 동아리방을 보유하지 못한 상태다. 김석수 기획처장은 “동아리연합회와의 대화를 통해 동아리방 부족 현상을 알게 됐다”라며 “공간 재배치 시 동아리방 배정이 우선순위에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리방이 확충될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한 동아리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풍물 동아리 쇳물의 박설아(공공정책학 18) 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동아리에 소속돼 있는 만큼 하루빨리 동아리방 부족 현상이 해결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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