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상과대학이 경영대학과 경제통상대학으로 개편됐다. 각 대학 학장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단과대학의 발전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①김유일 경영대학 학장
②황규선 경제통상대학 학장

지난 1일자로 경영대학이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경영대학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상과대학(상대)은 과거 명칭이며 현재는 경영대학으로 개편됐다. 학생들이 기존 경영학부에 있던 3가지 전공 외에 경영학 전반에 대해서는 모르는 문제가 있어 경영대학 개편으로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게 하려고 한다.

 

이전 상대는 학생 수 대비 교수 비율이 낮고 공간 부족 문제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지난해까지 상대 교수 1인당 담당 학생 수는 50명이 넘었다. 우리학교 평균이 23명인 것에 비해 많은 수치다. 하지만 개편하면서 총 10명의 교수가 충원돼 과거보다는 상당히 개선됐다.


  단기적으로 본다면 상대 공간 부족은 해결하기 어렵다. 새로 임용된 교수에게 별도의 연구실 공간도 제공하지 못한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다음해 6월에 상대 옆에 새로운 건물이 착공되고 2013년이 되면 기존 건물의 절반 이상이 되는 공간이 확보될 것이다.

 

경영대학 신설을 위해 어떤 준비들을 했고 이후 계획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입니까.
  지난해 3월부터 ‘상과대학 조직개편에 관한 연구’가 시작됐고 지난 5월 마무리됐다. 이후 연구기획안을 바탕으로 의견 수렴을 거쳐 조직개편 실무 작업을 진행했다. 신입생은 다음해 1학기부터 받지만 교과과정 개편, 운영계획 정비 등을 위해 일찍 출범했다.


  다음해 2월 경영학 교육 인증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경영학 교육 인증은 경영학을 제대로 가르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인데 교과과정 구성, 교수 배치, 강의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우리학교를 대표하는 단과대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할 점은 무엇인가요.


  주위로부터 경영대학이 우리학교를 대표하는 단과대학이 되어야한다는 압력을 많이 받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경영대학에 입학하기를 원하는 만큼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대학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다. 또한 교수의 연구업적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고 학생들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 우리학교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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