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부터 논의된 동문장학회관 건립 사업이 내년에 완료된다. 

총동문회가 동문장학회관 건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약 50억 원을 들여 건물을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동문들의 기부와 기존 자산으로 사업예산 약 25억 원이 마련됐다. 건물은 매입하거나 새로 짓는 방안으로 확보한다.

총동문회는 건물을 임대사업에도 활용해 장학기금을 마련한다. 학생들에게 기존보다 많은 장학금을 지원하려는 것이다. 총동문회 박종호 회장은 “동문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장학기금 확충을 위해 건물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기존보다 10배 정도 장학기금을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동문장학회관 건립 사업은 2003년부터 추진됐다. 하지만 그동안 충분한 자금이 갖춰지지 않았으며 여러 차례 사업이 단절돼 건립이 지연됐다. 박종호 회장은 “오랫동안 건립 시도는 있었으나 짧은 회장 임기 탓에 사업이 지속되지 못했다”라며 “현재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5월까지 사업을 대략적으로 끝맺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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