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일반대학원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감소하고 있다.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우리 학교 일반대학원 신입생 충원율이 △2016년 85.2% △2017년 78.1% △2018년 77.9%로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대학원생이 학문후속세대인만큼 이들이 점점 사라지면 대학 발전 침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다양한 원인이 꼽힌다. 경제가 침체하면서 취업을 우선시하는 풍조가 영향을 끼쳤다. 더 이상 고용 시장에서 대학원 학위의 경쟁력이 없어지면서 학생들이 대학원 진학을 꺼린다. 대학원 진학 시 부담해야하는 생활비 및 학비도 요인으로 꼽힌다. 학부 등록금이 동결되는 동안 대학원 등록금은 매년 인상돼왔다. 심지어 대학원생들은 국가장학금 및 취업 후 학자금 대출 등 장학 혜택도 누릴 수 없는 실정이다. 이 탓에 대학원생들은 높은 등록금을 자비로 부담하고 있다. 이밖에도 대학원 진학 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창구가 적었다. 때문에 대학원 진학을 망설이게 된다. 

개선해야 한다. 더 이상 대학원생 감소를 두고만 볼 수 없다. 전문가들은 교육 환경을 바꿔야한다고 지적한다. 이를 위해선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 또한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대학의 자체적인 교육 환경 개선을 유도해야만 한다. 뿐만 아니라 대학원생이 개선 사항을 요구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야할 것이다. (▶관련기사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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