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위잉위잉’ 총학생회장단에 대한 징계 결정이 공고됐다.

중앙운영위원회가 ‘위잉위잉’ 총학생회 회장단 및 간부에게 선거권, 피선거권 박탈 및 제명 처분을 내렸다. 또한 이들에게 징계와 별개로 사과문 작성을 권고했다. 지난달 21일 열린 중앙운영위원회 회의에 ‘위잉위잉’ 총학생회 구성원에 대한 징계안이 발의됐다. 이후 4차례에 걸친 징계 논의 끝에 지난 6일 확대중앙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징계가 결정됐다.

앞서 ‘위잉위잉’ 총학생회는 우리 학교 커뮤니티 사이트 ‘마이피누’에서 조직적으로 본인들에게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중앙학생권익보호위원회가 특별팀을 꾸려 진상 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 해당 의혹이 사실로 밝혀져 지난달 20일 총학생회장단이 해임됐다.

한편 인문대학 박정은(사학 15) 회장에 대한 징계안도 발의됐다. 박정은 회장이 △의무위반 △품위유지의무 위반 △업무방해를 했다는 것이었다. 이에 지난 6일 열린 확대중앙운영위원회 회의에서 박정은 회장의 소명과 징계 논의가 진행됐다. 여기서 박정은 회장은 제기된 문제를 모두 인정했다. 이에 중앙운영위원회는 <부산대학교 총학생회칙>에 따라 박정은 회장의 선거권, 피선거권을 박탈했다. 더불어 박정은 회장에게도 사과문 작성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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