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대 총학생회 선거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지난 1일 51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선거 일정이 공고됐다. 투표는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실시된다. 휴학생은 <총학생회칙>상 선거권 및 피선거권이 제한되는데, 모레(7일) 오후 8시까지 학생회비 납부 시 이를 획득할 수 있다. 같은 날 7시, 사전 룰미팅으로 본격적인 선거 일정이 시작된다. 이 자리에서 활동에 필요한 각 선거운동본부의 요청사항을 접수하고 의견을 조율한다. 8일부터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이후 11일 본 룰미팅에서 선거운동규칙을 확정 짓고 합동토론회 등 세부적인 사항을 결정한다. <선거시행세칙>에 따라, 출마자는 재학생이어야 하며 500명 이상의 추천 서명을 받아야 한다. 선거운동은 1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마지막 투표일(28일) 오후 8시 30분에 개표되며, 이의신청기간 3일이 지나면 당선 확정된다. 만약 투표율이 50%를 넘지 못하는 경우 투표일이 이틀 연장된다.

51대 총학 선거는 우리 학교에서 개발한 자체 시스템으로 치러진다. 그간 전자투표는 외부업체에 의뢰해 이뤄졌으나 개인정보 문제와 선거지킴이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코자 전 총학과 대학본부 측이 논의를 거쳐 자체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지정된 PC에서만 투표가 가능했던 이전과 달리, 개개인의 PC·스마트폰으로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 사이트에 학생지원시스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학생과 관계자는 “개발한 시스템을 계속 사용할 수 있어 앞으로 선거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0일 총학 선거 준비를 위해 중앙운영위원회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전환됐다. 이날 열린 1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호선된 이원재(스포츠과학 14) 총학 권한대행이 중앙선거관리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이원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들의 의견을 잘 반영해서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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