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원인들이 준비된 인재가 되도록 도와주는 우리 학교 취업전략과. 학생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노력하는 취업전략과 정주탁 과장을 만나보았다.

취업전략과는 입학 후 진로 설계부터 취업에 이르기까지 관련 정보를 관리하고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일을 한다. 우리 학교 지질학과를 졸업한 정주탁 과장은 96년 공개채용으로 입사해 우리 학교 기획평가과 등에서 일하며 경험을 쌓아왔다. 직책 변경은 보통 1년 반 안에 이뤄지는데, 그가 이 자리에 앉은 지도 벌써 1년이 넘었다. 

그는 선배로서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에 매우 보람을 느끼고 있었다. 특히 우리 학교 졸업생을 멘토로 한 ‘선배와 손잡(Job)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후배들이 선배가 진출한 분야에 관한 정보를 얻어 취업해 기쁘다는 것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반응이 좋아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며 신문에도 보도가 됐을 정도다. 그는 취업전략과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관심을 보일 때 힘이 난다. 

정주탁 과장은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는 데도 주저함이 없었다. 현장실습에 간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은 물론, 이야기를 듣고 담당자와 해결해주기도 한다. 그는 그렇게 학생들과 가깝게 지내는 일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학생들이 취업전략과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저학년 때부터 준비해 취업 직전에는 최대한 역량을 발휘해야 하는데, 학생들이 취업 시즌이 돼서야 급해진다는 것이다. 정주탁 과장은 “얼마 전 지역인재 전형에 지원할 학생들과 모의 면접을 했다”라며 “그런데 질문의 요지를 파악하지 않은 의례적인 답변만 나왔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취업전략과에서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준비과정 △자기소개서 및 면접 관리를 수준별로 제공하니 미리 관심을 두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에게 그는 “취업은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게 아니다”라며 “단계별 준비를 차근차근히 해 가야 빨리 취업할 수 있다”라고 했다. 후배들이 성공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는 정주택 과장. 그의 모습에서 우리 학교 학생들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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