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벌회관과 중앙도서관 사이 횡단보도에 주차된 차량으로 통행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지난 7월 12일 우리 학교 신문고에는 샛벌회관과 중앙도서관 사이 횡단보도에 주차하는 것을 막아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대학본부(이하 본부)가 학생들에게 통행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주차 방지 시설물 설치를 요구했다. 

실제 해당 장소에 주차된 차가 종종 발견됐다. 횡단보도에서 계단까지 이어지는 통행로를 막아서고 있었다. 강용준(미생물학 15) 씨는 “평소 주차된 차를 피해 걸어 다녀야 했다”라고 말했다.

본부도 방학 중 현장 조사를 진행했고 해당 구역에 주차된 차를 확인했다. 그러나 학내 도로는 <도로교통법>상 도로가 아니므로 불법 주차는 아니라고 밝혔다. 대신 통행이 불편하다는 민원에 따라 주차 방지 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설과 정원정 주무관은 “이동식 시설물을 이른 시일 내로 설치할 것”이라며 “비상시에는 해당 구역에도 주차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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