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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캠 통학버스 요금인상에 학생들 ‘부담’
  • 반상민 기자
  • 승인 2018.09.02 05:48
  • 호수 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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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3일부터 밀양캠퍼스 통학버스 요금이 인상된다. 학생들은 해당 방침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대학본부(이하 본부)가 밀양캠퍼스 통학버스 요금을 인상했다. 지난 학기에 이용 인원이 급증해 배차량이 늘고 용역비가 인상되면서 운행 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선택적 탑승제’도 시행된다. 지난 학기까지는 주 5회 신청만이 가능했으나 이번 학기부턴 이용자가 탑승 횟수를 선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요금도 △119,000원(주 1회) △188,000원(주 2회) △257,000원(주 3회) △326,000원(주 4회) △395,000원(주 5회)으로 차등 적용된다. 주 3회 이상 신청 시 지난 학기(250,000원)보다 비싸고 주 1·2회 신청 시 더 저렴해진 것이다. 학생과 관계자는 “지난 학기에는 이용횟수와 상관없이 동일했지만 이젠 각자의 부담으로 돌아간 것”이라며 “무조건 인상이 많이 됐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추가 예산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결정된 금액은 생명자원과학대학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의 반대로 완화된 것이다. 당초 본부는 요금을 588,000원(주 5회 신청 기준)으로 산정했다. 이에 지난 7월 비대위는 요금 인상 폭이 지나치게 높고 가격을 결정하는 데 의견수렴 없이 이를 통보했다고 지적하며, 인상 폭 완화와 학생 의견수렴을 본부에 요청했다. 이후 본부는 비대위의 요청을 고려해 가격을 재산정했다. 하지만 비대위는 해당 결과에 여전히 아쉬운 입장이다. 비대위 박성렬(식품자원경제학 15) 위원장은 “예산이 부족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면 이전부터 조금씩 인상해 왔어야 한다”라며 “한 번에 급격히 가격을 올리는 것은 부적절하다”라고 전했다.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은 요금인상에 탐탁치 않은 반응을 보였다. 밀양캠퍼스로 통학하는 김태완(식물생명과학 10) 씨는 “대다수 학생이 주 4회 이상 수업을 듣는 실정”이라며 “따라서 주 1·2회 요금이 저렴하다고 해서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진 못한다”라고 전했다. 김병국(바이오환경에너지학 14) 씨는 “밀양캠퍼스 특성상 필연적으로 통학버스를 타는 학생들이 많다”라며 “이에 가격 인상이 부담스러워도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버스를 이용해야만 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본부는 통학버스 요금인상과 함께 △9시·12시·18시 버스 폐지 △15시·16시 버스 통합 △출발지(정거장) 통합 등도 고려했으나 학생들의 반대로 전면 백지화했다.

반상민 기자  basa95@pu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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