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부터 우리 학교 중앙도서관 1층 복합문화공간에서 ‘GOLDEN BOUGH’전(이하 황금가지 전)이 진행되고 있다. 

 황금가지 전은 국내외 우수 작가의 창작 작품을 전시하는 국제전이다. 이번 전시회는 △일본 △중국 △벨기에 등 7개국의 작가 52명이 작품을 출품했으며 오는 7일(금)까지 학내구성원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나무 △흙 △쇠 △종이 등의 재료에 작가들의 개성이 가지각색으로 표현돼 있다.


전시회의 제목은 제임스 조지 프레이저의 문화 인류학 저서인 <황금가지>에서 따온 것이다. 책에서 황금가지는 행운을 불러오는, 떡갈나무의 겨우살이를 의미한다. 이는 사람과 사람 간의 연결을 뜻하기도 한다. 가지가 연결돼 뻗어나가는 것처럼 전시회의 개최에 작가들의 교류가 큰 역할을 했음을 보여주고자 한 것이다. 전시회의 성공적 개최에 작가들의 국제 교류가 큰 역할을 했던 만큼 가지가 연결되어 뻗어 나가는 이미지가 네트워크 형성을 표상하기도 하는 것이다. 전시전의 기획자이자 운영위원장인 오정선 부산공예가회 회장은 “활동지역이 부산이라는 이유만으로 역량 있는 작가들이 저평가를 받고 있고 이들을 위한 전시공간도 마땅치 않다”라며 “부산에서 세계적 수준의 전시회를 열어 뛰어난 작가들을 소개하고 싶었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Raija Jokinen 
Jeannine De Raemaecher
Lin Lin <Tibetan>
Amano Norico <In the forest>
문지영<Flying Spore>
저작권자 © 채널PNU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