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출몰을 알리는 현수막이 기숙사 주변에 배치됐다
지난 23일 금정산 일대에서 멧돼지 한마리가 포획됐다

지난 23일과 24일, 기숙사 주변에 출몰한 멧돼지 4마리가 포획됐다. 

지난 7일 웅비관 및 효원재 건물 뒤편에서 멧돼지 출몰사실이 처음 확인됐다. 이에 대학생활원은 기숙사 홈페이지와 현수막을 통해 멧돼지 출몰 사실과 대처 요령을 알렸다. 또한 부산광역시청에 기숙사 근처 금정산 일대의 순찰 강화를 요청했다.

결국 지난 23일, 부산시 유해조수 기동포획단은 멧돼지 1마리를 포획했다. 이어서 24일 새벽에 1마리가, 당일 오후에 2마리가 추가로 포획됐다.

하지만 멧돼지가 출몰할 가능성이 여전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학본부 최형장 총무과장은 “또다시 멧돼지가 출몰할 수도 있으니 학교 구성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금정구청과 계속 협조해 순찰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생활원 최지애 사무원도 “기숙사 원생들이 공고문을 통해 반드시 대처요령을 숙지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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