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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개교 72주년 총장 기념사

 개교 72주년 대전환의 시대,담대한 변화와 혁신을 이뤄갑시다!

 1946년 5월 15일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 국립대학으로 탄생한 부산대학교가 개교 72주년을 맞았습니다. 진리와 학문탐구를 향한 열정으로 대한민국의 발전과 도약을 이끌어 오신 교수님과 학생, 직원 선생님 그리고 동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72주년 개교기념식에서 영예의 수상을 하게 되신 모든 분들께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교육자로서 최고 영광스러운 「부산대학교 교육자상」을 비롯해 「젊은 교육자상」과 「신진연구자상」을 수상하시는 교수님, 정말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 특히, 고려개발㈜ 박명진 회장님과 이영희 ㈜금호 대표이사 두 분을 올해 「제15회 자랑스러운 부산대인」으로 모시게 되어 매우 기쁘고 축하드립니다.
 
사랑하는 효원가족 여러분. 제임스 볼드윈(James Baldwin)은 “역사는 단순히 과거에 관한 것이 아니다. 역사가 강력한 힘을 갖는 까닭은 우리 안에 역사가 있기 때문이고,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를 지배하기 때문이며, 그리하여 우리가 하는 모든 일 안에 ‘현존하기’ 때문이다”라고 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저는 제 임기를 넘어 부산대학교의 장구한 역사와 전통을 잇고 혁신과 도약, 담대한 변화와 전환을 준비하겠다는 각오로 달려왔습니다. 길지 않은 시간,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여러분이 함께 해주신 덕분에 이제 조금씩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이 순간, 모든 노력이 곧 부산대학교의 역사입니다.
 
며칠 전 故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님의 유가족께서 고인의 유지(遺志)를 받들어 부산대와 동남권의 혁신을 위한 30억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해 벅찬 감동을 주었습니다. 또 효원문화회관 BTO 문제를 해결할 정부 예비비를 올해 확보했으며, 국가지원금 시설 예산은 전년 대비 100억 원 가량이 증가해 301억여 원을 확충했습니다.
 
‘2017년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PoINT) 선정(연 18억 4,500만 원)’,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3년간 60억 원 지원)’, ‘국가 교육근로장학 취업연계 중점대학 3년 연속 선정(9억1200만 원 지원)’ 등 정부재정지원 사업에서도 부산대의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출범한 IBS 기후물리 연구단(ICCP)이 세계적 기후물리의 메카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2학기에는 해양·파생금융 분야 금융대학원을 개설합니다. 올해 부산대 신규 교원을 5명 추가 확보하는 등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을 향해 묵묵히 전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끌어온 부산대의 전통을 기념하기 위해 처음으로 대학이 주관한 ‘10.16부마민주항쟁 기념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작년 故 고현철 교수님 추모행사에는 사회부총리가 우리 대학을 찾아와 ‘대학자율화 선언’을 공표하는 등 민주화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함께 힘을 모아 추진해나가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양산캠퍼스의 바이오메디컬 연구 클러스터 구축, 국립지진방재연구원 유치 등 우리는 양산캠퍼스에서 제2의 도약과 비전을 만들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우리 대학이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대학과 도시, 지방정부와 시민이 함께 대학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는 획기적이고 전략적인 모멘텀이 필요합니다. 저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동남권 大발전을 위한 부산大혁신 캠페인’을 야심차게 추진하려 합니다. 2022년까지 연구혁신, 교육혁신, 사회문제해결, 캠퍼스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해 1,500억 원 모금을 목표로 대장정에 나설 계획입니다. 우리 대학의 도약뿐만 아니라, 성큼 다가오는 통일한국 시대 유라시아 대륙의 관문 도시인 부산과 동남권 大발전을 함께 이끌어내고자 합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거대한 전환과 변화의 물결을 맞고 있습니다. 70년 대결의 시대를 넘어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역사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넘어 지역균형발전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위기가 기회가 되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우리 대학도 담대한 변화와 혁신을 준비해야 합니다. 
 
멀리서 산을 바라보면 산속의 길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산 입구에 닿아 보면 반드시 길이 있습니다. 28년 뒤 찾아올 개교 100주년의 해에 우리가 세계 TOP 수준의 정상에 올라 있도록, 올해 개교 72주년 아침에 다 함께 힘찬 첫발을 내딛읍시다.
부산대학교 총장 전호환

부대신문  press@pu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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