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시설과가 미리내골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수 배관 공사를 실시한다.

지난 2월 26일 중앙도서관 인근 미리내골에서 오염된 물이 발견됐다. 시설과 물질 성분 검사 결과, 염색 약물에 의한 오염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부대신문> 제1557호(2018년 3월 12일자) 참조」 해당 약물은 생활환경대학(이하 생환대) 건물과 미술관의 일부 싱크대에서 버려진 것으로 확인했다. 지난달 5일 시설과와 우리 학교 연구실안전센터가 물질 안전검사를 실시한 결과, 미리내골로 유입된 염색 약물은 인체에 무해했다. 

해당 약물이 미리내골로 유입된 이유는 건물 설계 당시 배관 공사가 잘못됐기 때문이었다. 해당 싱크대가 오수 배관이 아닌 빗물이 흐르는 우수 배관으로 연결됐던 것이다. 시설과 관계자는 “일부 건물의 싱크대 설치 당시 배관 공사 착오로 우수배관이 연결된 것이 문제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에 시설과는 싱크대 생활하수가 오수 배관으로 방류될 수 있도록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생환대 배관공사는 4월 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시험 기간으로 인해 다가오는 21일부터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미술관 공사 일정은 시험 기간이 지난 후 예술대학과 협의해 결정한다. 시설과 관계자는 “지금 공사를 시행하면 소음 문제로 시험공부에 방해된다”라며 “정확한 공사 일정은 중간고사 기간이 지난 후, 예술대학 측과 다시 협의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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