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1학기 학생회비 1차 배분과정에서 차질이 생겼다.

학생회비가 총학생회(이하 총학)에 전달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어 예정보다 늦게 배분됐다. 2018년도 1학기 학생회비 자료상 금액과 실제 총학이 받은 금액 간에 120만 원 오차가 발생한 것이다. 지난달 20일 총학은 이를 확인하고 우리 학교 학생과에 재확인을 요청했다. 학생과가 파악한 결과, 학생회비 납입 은행 중 하나인 ‘농협’이 2018년도 1학기 학생회비를 2017년 총학 계좌로 잘못 지급했다. 해당 오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학생회비 지급이 늦춰진 것이다. 총학 황민우(바이오산업기계공학 12) 회장은 “오류가 있어 자료가 정확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라며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학생회비를 지급할 수 없어 늦어졌다”라고 말했다. 현재 학생회비 지급은 대부분 완료된 상태다. 총학은 현 총학 계좌로 제대로 된 학생회비를 받아 지난달 22일 각 단과대학에 배분했다. 황민우 회장은 “지금 80%를 지급하는 학생회비 1차 배분은 끝났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0일 열린 4차 중앙운영위원회에서 학생회비 지급이 늦어지는 것에 대한 질의가 있기도 했다. 사범대학 강성수(국어교육 16) 회장은 “이월금이 거의 없는 일부 학과에서는 학생회 사업이 많은 3월 초중반에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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