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문화영상학과 모 교수가 성추행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지난 22일(어제) 열린 2차 조사위원회에서 피신고자 측에 대해 조사가 실시됐다. 이날 모 교수는 2차 조사위원회에 직접 참석해, 피해 사례에 관한 본인의 입장을 진술했다. 모 교수는 본인에게 제기된 의혹을 전반적으로 인정했으며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 의사를 밝혔다. 모 교수는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3차 조사위원회는 피해자 의견 수렴 이후 열린다. 2차 조사위원회 내용에 관한 피해자 의견 수렴은 예술문화영상학과 학생 자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진행하고 있다. 성평등상담센터 관계자는 “다음 주 중으로 피해자의 입장을 전달 받을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3차 조사위원회의 진행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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