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P-ESTIVAL에 참가한 학생들이 토크콘서트 공연을 보고 있다

지난 13일 넉넉한 터에서 ‘새내기 P-ESTIVAL’이 열렸다.

총학생회가 신입생을 환영하는 취지로 ‘새내기 P-ESTIVAL’을 진행했다. 지난 5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비 예보로 일주일 연기됐다. 이번 부스 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새내기’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컨셉으로 구성됐다. △게임 부스 △만들기 체험 부스 △안내 부스 등 총 5개의 부스가 있었다. 이 중 ‘Information’ 부스에서는 신입생에게 필요한 정보를 정리한 새내기 자료집을 나눠 주기도 했다. 게임 부스 ‘The 신비한 나라에서 탈출하기’에서는 △모자 장수가 숨긴 보석을 찾아라 △하트 여왕 배 양궁대회 등 총 4개의 게임이 진행됐고, 모든 게임을 최단시간에 통과하는 사람이 상품을 받아갔다. 만들기 체험 부스 ‘앨리스의 소원 적기’와 ‘체셔의 비밀공방’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다. 만들기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한지로 만든 등과 메시지 캔들에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담았다. 부스 프로그램 도우미였던 이지원 (신문방송학 17) 씨는 “힘들게 준비한 만큼 학생들이 즐겨 보람찼다”라고 전했다.

5시부터는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강연에 앞서 락밴드 동아리 ‘Blue heaven’과 댄스 동아리 ‘UCDC'의 공연이 진행됐다. 동아리 공연이 끝나자 개그맨 허경환의 토크 콘서트가 이어졌다. 허경환은 자신의 노래 ‘있는데’를 춤과 함께 선보인 후, ‘꿈과 도전’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지루하지 않게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며 강연을 진행했다. 자신이 개그맨이 되기 위해 했던 노력과 유행어가 나오게 된 과정 등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허경환은 “열심히 준비하고 나서는 두려워하지 말라”라며 “일단 해보자는 마음으로 도전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 토크 콘서트를 관람한 박정린(아동가족학 18) 씨는 “토크콘서트가 특히 흥미로웠고 앞으로도 새내기를 위한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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