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대학정보공시제도인 ‘대학알리미’에 우리 학교를 포함한 4년제 일반대학 총 187개의 2016년 정보가 게시됐다. 

학생들을 위한 혜택은 확대돼
작년 우리 학교 학생 1인당 교육비는 2015학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학생 1인당 교육비란 재학생 수 대비 총교육비를 반영한 금액으로 학교가 학생에 투자하는 비용을 의미한다. 2015학년도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5,787,200원이었다. 작년에는 이보다 2,109,200원 증가한 17,896,400원이었다. 

학생들이 받는 장학금도 매년 늘었다. 2014학년도와 2015학년도 학생 1인당 장학금은 각각 △2,786,800원 △2,792,200원이었다. 작년은 2015년도 대비 53,800원 증가한 2,846,000원이었다. 이에 학생과 관계자는 “등록금을 재원으로 한 장학금은 우리 학교에서 매년 확충하고 있으며 외부 장학금인 국가장학금도 정부에서 매년 늘리고 있다”며 “이  두 요인이 결합해 학생들이 받는 장학금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학자금을 대출하는 학생 비율은 감소하는 추세였다. 작년 학자금 대출 학생 비율은 10.21%로 △전국의 4년제 국·공립대학교 평균인 10.05% △부산광역시에 있는 4년제 국·공립대학교의 평균인 10.12%와 유사했다. 

중도탈락률은 변함없어
중도탈락 학생 비율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중도탈락하는 학생 수에는 △학부 편·입학 △교환학생 △복수 학위 △석·박사 과정 등의 자격으로 우리 학교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들도 포함된다. 2014학년도 2015학년도는 각각 △2.2% △2.54%로 작년에는 2.53%였다. 이는 전국의 4년제 국·공립대학교 평균인 3.53%보다 1%p 적은 비율이다.

외국인 학생 중도 탈락률은 꾸준한 하락세를 보였다. 2014학년도와 2015학년도에는 각각 △5.04% △3.16%였다. 작년에는 2015학년도 대비 0.59%p 적은 2.57%로 줄었다. 이는 부산광역시에 있는 4년제 국·공립대학교의 평균인 4.15%보다도 1.58%p 더 적다

매년 증가한 전임교원 확보율
전임교원 확보율은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전임교원이란 △교수 △부교수 △조교수를 말하는 것으로, 전임교원 확보율은 법정교원정원(법으로 규정된 필요 교원 인원)에서 차지하는 대학의 전임교원 수를 말한다. 전임교원 확보율은 교육여건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이용된다. 우리 학교 전임교원 확보율은 각각 △2014학년도 73.75% △2015학년도 76.27% △2016학년도 78.38%였다. 이는 부산광역시에 있는 4년제 국·공립대학교의 평균인 73.3%보다 높은 비율이다. 교무과 관계자는 “우리 학교의 경우 자체 발전기금에서 임금을 지원하는 교원들이 늘어났다”며 “이와 더불어 매년 전국적으로 학생 수가 감소하다 보니 이런 현상이 생긴 것 같다”고 전했다.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소폭 줄었다.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재학생수를 전임교원수로 나는 수다. 작년 우리 학교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는 24명으로, 전국의 4년제 국·공립대학교 평균인 26명과 부산광역시에 있는 4년제 국·공립대학교의 평균인 27명보다 더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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