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故 고현철 교수 2주기 추도식이 열렸다. 
 

추도식은 1부 추도행사와 2부 추도학술대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고인의 유가족과 동료 교수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1부 추도행사에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자리해 고인의 명복을 기렸다. 김상곤 장관은 “국립대학 총장선출 과정에서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하겠다”며 “간선제를 유도하려는 기존의 재정지원사업 정책도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1부 추도행사 이후에는 ‘대학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주제로 추도학술대회가 열렸다. 행사는 대학정책학회 조흥식(서울대 사회복지학) 회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대학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