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교양교육센터가 의사소통 교과목(열린생각과말하기, 창의적사고와글쓰기)의 교재를 새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 달 27일 교재 연구 개발 계획을 발표한 교양교육센터는 현재 권경근(국어국문) 교수를 책임연구원으로 10명의 연구진을 구성해 매주 월요일마다 △주제 개발 △자료 발굴 △학습 활동 고안 △교재 구성 등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 교재 개발은 학생?교수들 사이에서 ‘현 교재가 지나치게 이론과 원리 설명 중심’이라는 문제 인식이 확산되면서 시작됐다. 창의적사고와글쓰기 수업을 듣고 있는 최규원(경영 1) 씨는 “책이 너무 딱딱해 책보다는 PPT, 동영상 등 다른 수업자료로 수업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연구진 중 한 명인 김정도(교양교육센터) 강사는 “지금 사용하고 있는 교재는 콘텐츠가 다양하지 않고 학생들의 특성에 대한 고려도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분반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주제의 학습 자료들을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의사소통 방법을 연습할 수 있는 교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초반 논의 단계인 교재 개발은 오는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진행돼 11월 중순 인쇄 및 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완성된 새 교재는 교과목 운영 협의회를 거쳐 내년 1학기부터 정식으로 수업에서 사용된다. 임주탁(국어교육) 교양교육센터장은 “교재 개발을 계기로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가 획기적으로 높아지고 의사소통 능력이 실질적으로 향상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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