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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네모사전] 딸꾹질은 □(하)면 멈춘다
  • 장원 기자
  • 승인 2017.08.27 06:42
  • 호수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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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인 여러분, 갑작스러운 딸꾹질 때문에 놀란 적 있으신가요? 조용한 공공장소에서는 딸꾹질 소리가 커서 더욱 신경 쓰이는데요. 흔히 딸꾹질을 멈추려고 물을 마신다거나 숨을 참는데, 이제 □(하)면 딸꾹질을 딱 멈출 수 있습니다! □는 무엇일까요?

 

 

정답은 ‘손으로 혀를 잡아당기면’입니다! 딸꾹질이 날 때는 먼저 혀 아래 안쪽을 깊숙이 지압하듯이 잡습니다. 그리고선 잡은 혀를 부드럽게 잡아당기는데요. 30초 정도 후에는 딸꾹질을 멈출 수 있답니다. 생각보다 간단하죠? 왜 이 방법이 딸꾹질을 멈추는 데 효과가 있는 걸까요? 

딸꾹질이 발생하는 원인부터 살펴보자면 △스트레스 △기침 △음식을 빨리 섭취해 공기를 많이 삼키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횡격막이 비자발적으로 수축하여 딸꾹질이 발생하는데요. 뇌의 연수 안에 있는 호흡조절중추와 관련 있습니다. 미주신경은 연수에서 나오는 뇌신경으로 귀, 혀, 인두, 후두에 분포하는데요. 특정 원인으로 미주신경이나 호흡중추 신경이 자극되면 호흡중추는 횡격막에게 수축 신호를 보냅니다. 이 신호로 횡격막 갑자기 수축하면 공기가 들어오게 되는데요. 이때 성대도 갑자기 닫히면서 ‘헙(hupp)’하고 딸꾹질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혀를 잡아당겨 딸꾹질을 멈추는 방법은 미주신경을 자극하는 데 있습니다. 부산대학교병원 신성찬(이비인후과) 전문의는 “혀를 잡아당기면 미주신경이 딸꾹질 때와는 다른 새로운 자극을 받게 된다”며 “이전 자극과 새로운 자극간의 교란이 생겨 딸꾹질이 멈추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외에도 딸꾹질을 멈추는 방법으로는 △얼음물 마시기 △혀밑에 설탕 놓기  등 미주신경을 새롭게 자극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 숨을 참아서 횡격막 운동을 직접 억제하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제 딸꾹질이 날 때는 잠깐 시간을 내어 혀를 잡아 당겨보는 건 어떨까요?

 

장원 기자  mkij1213@pu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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