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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인의 학교 만들기 위해 뛰어온 ‘총학생회’ 발자취를 살펴보다
  • 김미주 기자
  • 승인 2017.05.15 04:34
  • 호수 1543
  • 댓글 0

  우리 손으로 직접 뽑고 우리가 내는 학생회비로 운영하는 학생회는 어떤 일을 해왔을까요? 지금은 당연하게 여기는 복지들 중 총학생회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들이 많은데요. 개교기념일을 맞아 <부대신문>이 지난 10년간 총학생회가 만들어 온 우리 학교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 해당 기사는 <부대신문> 기사를 참조했으며 모든 사진의 출처는 부대신문DB입니다.

2007
39대 ‘PNU 스타’ 총학생회

   
 

 

 

 

 

 

 

 

 

 

등록금 인상 반대 투쟁
당시 학부생 등록금이 최대 42만 원까지 인상되면서 학생들의 부담이 늘어났습니다. 이에 총학생회(이하 총학)은 본부 앞에서 무기한 농성을 벌이고 등록금 총투표도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추후에 등록금이 인상되는 것을 막지는 못했지만, 임기 내에는 등록금 인상을 저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생활협동조합 비리 규탄
우리 학교 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은 학생의 의견을 무시한 채 세븐일레븐과 계약을 하고 학내매점 운영을 중단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총학이 생협 사무실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총장의 직인이 찍힌 코리아세븐(현 세븐일레븐) 측의 13억 기부금 영수증을 발견해 큰 파문이 일기도 했었답니다. 이에 총학은 생협의 비리를 규탄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증거자료를 전달하였습니다.

+ 여학생 휴게실 설치. 1인 1사물함 설치, 효원문화회관 상업화 중단 활동, 밀양캠퍼스 통학 버스 문제 해결 노력, 총학생회 장학금

2008
40대 ‘젊은 상상 세상을 바꿔라’총학생회

순환버스 환승 시스템
당시에는 순환버스 환승이 되지 않아 학생들의 교통비가 두 배로 들었는데요. 환승시스템 도입 후 추가로 200원만 지급하면 순환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정되었습니다.

수강취소 기간 조정
나와 맞지 않는 수업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은 수강취소를 하곤 합니다. 이에 기간을 놓치거나 더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는데요. 그래서 총학은 학생들의 의견을 본부에 전달해 수업의 1/4선에서 지금의 1/3선으로 기간을 조정했답니다.

+ 학내 구성원 절차 무시한 창원대 통합 추진 반대 운동 전개, 넉터 공원화 사업으로 인한 넉터 축소 반대, 생협 운영 정상화 위한 삭발시위총장실 점거

2009
41대 ‘18367 자신감’총학생회

장바구니 제도
매 학기 수강희망 담기 기간에 담아둔 과목을 겨우 신청에 성공하는데요. 과거에는 수강희망과목을 담는 제도가 없었다고 합니다. 장바구니 제도(희망과목 담기 제도)가 없는 수강신청은 상상이 잘 되지 않는데요. 총학생회가 본부와 협의 끝에 지금의 장바구니 제도를 마련한 결과입니다.

교내 이륜차 관리
넓은 캠퍼스 내를 종횡무진하는 오토바이들. 총학은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가 안전한 교내를 위해 △학내 이륜차 등록 △전용주차장 주차 △속도위반 및 소음 단속 △안전모 착용을 지시하는 등으로 안전한 이륜차 문화를 전개했답니다.

+ 총학생회 장학금, 등록금 인하 투쟁, 수강희망 과목 포인트 배당제도, 책 벼룩시장, 학식 가격 조정, 한가위 귀향 버스

2010
42대 ‘We Can’총학생회

   
 

 

 

 

 

 

 

학점이월제
대부분의 수업이 3학점 단위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했는데요. 이에 총학의 요구로 수강신청 가능 학점이 1~2학점 남는 경우 잔여 학점을 다음 학기로 이월할 수 있는 제도가 도입됐습니다. 이로 인해 졸업을 앞두고 학점이 부족해, 한 학기를 더 다니는 사태를 예방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재수강 신청 가능 기준 완화
지금은 C+학점을 받고 만족하지 못하면 재수강이 가능했지만, 과거에는 D+학점부터 가능했다고 합니다. 이에 총학은 1,4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이를 본부에 전달했습니다. 그 덕분에 지금은 C+학점 이하부터 재수강이 가능하게 된 것이랍니다.

교내금연구역 강화 및 흡연구역 설치
당해 담뱃불로 인한 화재로 인해 교내 전 건물이 절대 금연구역으로 지정됐는데요. 화재 예방과 더불어 혐연권을 보장하기 위해 △흡연구역을 외부에 별도로 지정 △건물 내 모든 화장실 금연구역 안내문 게시 및 연기 감지기 설치 △흡연자 발견 시 신고 체제 및 제재조치를 시행하기도 했습니다.

+ 문창회관 리모델링, 예비군 훈련 차량 지원, 학생 공간 마련, 지방선거 부재자 투표소 설치

2011
43대 ‘하이파이브’총학생회

   
 

 

 

 

 

 

 

 

학생총회 성사
과거 우리 학교 넉터에서 본부에 대항한 학생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는데요. 총학생회는 △비민주적 통합 반대 △총장 선거 투표권 쟁취 △학생 공간 확보 △2012년 반값등록금 실현을 안건으로 학생총회를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의 최고 의결기구인 학생총회가 재학생 중 1/4 이상이었던 총 5,440명으로 정족수를 채울 정도로 꽤 성공적이었답니다.

기성회비반환청구소송
지금은 기성회비 명목으로 학교에 돈을 납부하지 않는데요. 11년 총학에서는 우리 학교의 기성회비 지출이 편법적이라 느끼고, 이를 학생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기성회비반환청구소송을 진행했습니다. 결국 이를 돌려받는 데 성공하진 못했지만, 현재는 그 불법성이 인정돼 기성회비를 내지 않아도 되었답니다!

+ 국립대 법인화 반대 행사 네스티벌(NEstival) 개최, 문창회관 인터넷 라운지 설치, 각 캠퍼스에 PNU maker 복지위원회 구성, 등록금심의위원회 구성, 순환버스 공청회 개최

2012
44대 ‘함께해서 더욱 든든한 너랑나랑’총학생회

   
 

 

 

 

 

 

 

연속휴학제한 폐지
과거에는 가능한 휴학 기간인 총 6학기 중 연속휴학 기간은 2학기에 불과했는데요. 이로 인해 오랜 준비가 필요한 국가고시나 유학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학생들의 불편들에 귀 기울여 결국 연속휴학 기간을 아예 폐지하고 가능한 기간 내 자율적으로 휴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총장직선제 폐지 확정 반대
과거 총장직선제 폐지를 골자로 하는 학칙 개정안이 의결된 바가 있었습니다. 이에 총학생회에서는 학내 구성원들의 의사를 무시한 채 진행된 의결에 목소리를 내었는데요. 총학생회는 교수회, 비정규교수노조 등과 함께 본관 앞에서 “직선제 폐지를 강요한 교육과학기술부를 규탄하고 대학 당국은 독단적인 학칙 재개정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라고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2013
45대 ‘자랑스러운 그대와, 우리PNU’총학생회

   
 

 

 

 

 

 

 

 

대학생활원 성폭행 사건 해결
과거 자유관에서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이에 총학은 △학생들에 대한 공식 사과 △관계자 징계 및 처벌규정 강화 △장전·밀양·양산 캠퍼스 보안 시스템 전면적 개편 요구의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전했습니다. 그리고 대학생활원 측과 만나 대처와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효원문화회관 1만원 탄원 운동
김인세 전 총장의 효원문화회관 비리로 400억이 넘는 부채가 지금도 존재하는데요. 사태가 발생하자 총학은 문제 해결을 요구하기 위해 1만개 이상의 학생 탄원서를 받아 청와대에 전달했습니다. 이것이 법적 실효성을 갖지는 못했지만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전달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 국민은행 ATM기 설치, 예비군 버스 지원

2014
46대 ‘변화의 시작, 2만과 함께 레디액션’총학생회

   
 

 

 

 

 

 

 

학생회 예산 자치제
총학 예산자치제는 총학 예산의 10%를 각종 소모임에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이를 통해 20개 정도의 소모임이 약 20만 원 씩 지원받았는데요. 이를 통해 학생들은 소모임 운영에 있어 자체적으로 예산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순환버스 문제 해결 노력
많은 학생이 순환버스에 대해 △단일한 노선 △부담되는 버스 요금 △특정 시간대 모자란 버스 수 등의 문제를 제기했었는데요. 이에 총학은 학생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전담팀을 꾸려 본부와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이후 전세버스가 실제로 시범 운영되기도 했답니다.

+ LOL 경진대회 등 다양한 대동제 행사 기획, 야간잔류강의실 대여 문제 해결 투쟁, 문창회관 내 남자휴게실 설치, LED 가로등 교체, 부실한 CCTV 교체

2015
47대 ‘으랏차차’총학생회

순환버스 야간운행
2014년부터 총학이 순환버스 문제에 꾸준히 목소리를 낸 결과 일부 문제가 해결됐는데요. 기존에 있던 야간 순환버스 노선이 도시철도 1호선 부산대역까지 연장된 것입니다! 이로 인해 밤에 기숙사나 도서관에 갈 때도 걸어가지 않아도 되게 되었습니다!

100대 요구안
총학이 학생들의 의견을 담은 100대 요구안을 본부 측에 전달했는데요. 학과 요구안에는 △야간 잔류 허용 문제 △와이파이 개선 문제 △화장실 온수 사용 문제, 중앙요구안에는 △국립대의 재정위원회 문제 △교직원 불친절 문제 등의 문제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점을 그대로 모아 본부에 전달한 것이라 그 의미가 깊었는데요. 이에 학생처에서는 본부에서 모르는 사실을 알려준 것에 고마움을 느끼고 학생 복지를 위해 힘쓸 것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 와이파이 일부 설치, 단대 화장실 온수 문제 해결, 몰래산타, 청춘컨설팅 카페, 총학 물품 대여 서비스, 일부 학내 게시판 정리, 가로등 일부 설치, 소통국 설치

2016
48대 ‘헤이! 브라더’총학생회

강의실 대여 전산화
2014년부터 꾸준히 논의해온 결과 작년 드디어 학생지원시스템을 통해 강의실 대여를 신청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로 인해 학생들이 스터디 공간을 마련하거나 조별과제 모임을 더 쉽게 진행하였습니다.

군복무 중 이수 가능 학점 확대
남학생들이라면 군 복무로 인한 학업 단절에 대해 고민이 많은데요. 이러한 고민을 반영해 총학이 군 복무 중 원격 강좌로 이수할 수 있는 학점을 3학점에서 6학점으로 늘리는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 노동권리를 찾기 위한 강연회 개최, 향토기업 취업박람회 개최, 학생권익보호위원회 신설, 교원윤리위원회 신설, 책값 절약 프로젝트

김미주 기자  o3oolo@pu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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