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비교과 프로그램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이전보다 편리하게 비교과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비교과 통합관리시스템(이하 통합시스템)은 학생들의 접근성 향상과 참여율 제고를 위해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이하 ACE) 사업단과 정보전산원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기존 프로그램은 학생용 시스템(스마트학생지원시스템)과 관리자용 시스템(PIP)은 각각 약 30개, 약 60개의 메뉴로 흩어져 있었다. 이로 인해 △접근성 및 업무 효율성 저하 △비교과 참여 실적 관리 미흡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통합시스템이 구축됐다. 학생들은 이제 비교과 메뉴 하나로 △교내 비교과 프로그램 참가신청 △인증서 발급 △마일리지 조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통합시스템으로 변하면서 ‘비교과 마일리지 제도’(이하 마일리지 제도)가 도입됐다. 이는 비교과 프로그램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마일리지를 부여하는 것으로, 학생들의 적극적인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 우리 학교는 110여 개 비교과 프로그램별로 마일리지가 책정돼 있으며, 개별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의 마일리지는 자동으로 적립된다. ACE사업단 이순영 연구교수는 “일정 마일리지 이상을 적립하면 올해 12월부터 매년 열리는 상품 증정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며 “내년 8월 4학년 재학생 중 누적 마일리지 상위자들은 ACE 마일리지 장학금 수령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학생들의 비교과 프로그램 활용률은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ACE사업단이 집계한 ‘2015년 비교과 프로그램 참여 학생 비율’은 전체 재학생의 45%였다. 프로그램별 중복 이수자를 제외하면 전체 재학생의 10% 내외만이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비교과 프로그램이란 단어는 아직 생소했다. 김선빈(생명환경화학 16) 씨는 “비교과 프로그램을 처음 들어봤다”라고 말했다. 비교과 프로그램에 관한 설명을 들은 이원호(전자공학 13) 씨는 “처음 들었지만 그 같은 지원이 있다면 이용할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인식 제고와 참여율 증진을 위해, 담당 부처는 3월 21~22일 이틀간 홍보 책자와 포스터를 각 단과대학 및 학과, 본부 및 부속 기관에 배부했다. 또한 시스템 정식 오픈일인 오늘 오전 11시에 맞춰 전 대학에 안내 공문을 발송하고 우리 학교 페이스북 페이지에 홍보 글을 게시했다.

<비교과 프로그램 통합 전후 변동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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