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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 미선출 단대, 보궐선거 치르거나 비대위 구성
  • 김미주 기자
  • 승인 2017.03.26 00:48
  • 호수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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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학생회장이 미선출됐던 단과대학 5곳이 각각 보궐선거를 실시하거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돌입했다.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체제인 학과는 △경제통상대학 △나노기술과학대학(이하 나노대학) △법과대학이다. 경제통상대학은 선거본부가 출마하지 않아 공공정책학부 김영훈(13) 회장과 관광컨벤션학부 성재우(13) 회장이 1년간 각각 비대위원장, 부비대위원장을 역임한다. 나노대학 또한 단과대학운영위원회 차원에서 비대위를 운영할 예정이다. 나노에너지공학과 김재영(15) 회장은 “나노대학 학과 학생회장 세 명이 두 달씩 돌아가면서 비대위원장직을 역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법과대학도 선본이 출마하지 않아 기존의 비대위 체제를 유지한다. 법과대학 김승필(07) 비대위원장은 “현재는 비대위에 의지를 보이는 사람이 없지만 꾸준한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회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기회가 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과대학은 두 선본이 출마해 지난 21일부터 삼일 간 경선투표를 진행했다. 공과대학은 투표 종료일인 22일 투표율이 선거 당선 최저 투표율 50%에 미치지 못해 투표일을 하루 연장했다. 공과대학은 관례적으로, 투표한 4학년만을 유권자로 인정하고 있었다. 올해 공과대학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대선에 따른 선거관심도를 고려하고 투표과정을 공정히 하기 위해 모든 4학년 학생을 유권자로 인정하고자 했다. 그러나 선거 과정에서 관례대로 4학년 유권자를 투표자로 한정하자는 이의가 제기되면서 개표 여부가 결정되지 못하고 있다. 공과대학 선거관리위원회 김민우(화공생명공학 10) 위원장은 “선거한 4학년 학생만을 유권자로 인정한다면 투표율이 53%가 넘어 개표가 가능하지만 모든 4학년을 유권자 대상으로 한다면 개표가 불가능하다”며 “다음 단과대학운영위원회(27일 예정)에서 개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공과대학은 지난 22일 보궐선거를 진행했으나 선거과정에서 무효표가 발생하기도 했다. 제11공학관(조선관) 선거도우미가 투표함을 봉인하지 않은 채 이동한 것이다. 이에 공과대학 선거관리위원회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이틀간 제11공학관에서 진행한 투표인 총 174표를 무효처리하고 선거지킴이 교육을 다시 시행할 것을 공고했다. 김민우 위원장은 “추후에 174표로 당선 결과가 달라진다면 선거를 다시 진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예술대학의 경우, 강민아(무용 15)씨와 황승민(조형학 11)씨가 각각 학생회장, 부학생회장으로 당선됐다. 예술대학은 단선 후보에 대해 따로 투표과정을 거치지 않고 이의제기 기간을 두는 방식을 택했다. 기간 안에 이의가 제기될 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를 진행하고, 이의가 제기되지 않는다면 자동 당선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예술대학 선거관리위원회는 3월 16일까지 이의제기 기간을 두었다. 그러나 지난 24일, 우리 학교 페이스북 페이지 ‘부산대학교 대나무숲’에 이를 비판하는 게시글이 게재되었다. 예술대학 학생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이의제기 기간은 투표여부와 상관없이 존재하여야 하고, 학생회비를 이유로 투표를 하지 않는 행위가 민주적이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예술대학 선거관리위원회 김재환(디자인학 13) 위원장은 “단선일 경우 학생들의 복지보다 필요 이상으로 학생회비가 과소비된다고 판단돼 단과대학운영위원회에서 이와 같은 선거 시행세칙을 의결하였다”며 “보궐선거로 이어지게 된 책임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있다고 느껴 비용 측면에서 학우들에게 피해가 가는 것을 바라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미주 기자  o3oolo@pu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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