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학생들이 개발한 챗봇 ‘부산모아’가 인기를 끌고 있다.
챗봇 ‘부산모아’는 우리 학교와 동의대학교 학생들이 창업한 ‘채티스(Chat Is)’에서 개발했다. 채티스는 우리 학교 효원산학협동관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부산모아 외에도 울산광역시의 정보를 알려주는 ‘울산모아’, 중국어 공부를 할 수 있는 ‘하이차이니즈’ 챗봇을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능형 챗봇(채팅 로봇) 서비스 부산모아는 작년 9월에 출시됐다. 챗봇이란 인공지능 컴퓨터가 사용자의 언어를 인식 및 분석해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는 SNS를 기반으로 하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사용 가능하다. 사용자는 부산모아를 통해 부산광역시의 △미세먼지 농도 △학교도서관 좌석 현황 △대중교통 운영시간 △추천음식점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부산모아 채팅창에 ‘부산대 맛집 추천’이라고 입력하면 우리 학교 주변 밥집 정보가 제공되는 원리다.
부산모아는 출시 3개월 만에 사용자가 1만 명이 넘기도 했다. 채티스는 매일 △사용자들의 언어 사용 경향 분석 △오류 수정 △새로운 기능 추가 등의 업무를 행하고 있다. 또한 채티스는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작년에 ‘장영실SW벤처포럼’, ‘부산 국제창업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수상 한 바 있다. 채티스 안동혁(경영학 09, 졸업) 대표는 “현재 ‘서울모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 여러 언어로 번역해 글로벌한 서비스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전했다.

 우리 학교 안에 ‘부산모아’를 개발한 ‘채티스’의 사무실이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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