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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시설관리에서 예산까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하다
  • 신우소 기자
  • 승인 2016.12.04 04:35
  • 호수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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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학교 본부의 핵심이라 불리는 3처 1국. 하나의 ‘국’은 △총무과 △시설과 △재무과로 구성된 사무국을 가리킨다. 발령받은 지 한 달을 갓 넘은 이난영 사무국장을 만나 사무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 학교 사무국은 총 3개의 과로 구성된다. 먼저 총무과에서는 각 부서에 적절한 인원들을 배치하는 등 인사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시간을 마련하고, 업무가 투명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감사하는 일도 한다. 다음으로 시설과는 학내 수요에 맞춰 각종 시설을 신축하거나 노후한 건물이나 기구를 보수하고, 안전을 위해 힘쓰는 부서다. 마지막으로, 재무과는 대학회계로 통합된 학교 예산을 관리, 집행하고 최종결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사무국에서는 주차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었다. 한정된 학내공간에 교직원 및 방문객들이 주차할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주차난 해소방안으로 제시된 것이 종일 주차권 대체와 주차요금 인상 등이었다. 또한, 올여름 발생한 실험실습 사고를 계기로 실험 안전문제 개선에 힘쓰고 있었다. 이난영 사무국장은 “안전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경우에 실험을 제한할 것”이라며 “안전규정을 보완해 개정하고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직원을 관리하는 일이나 학교 예산을 짜는 일, 학내 시설을 보수하는 일 모두 대학 내부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능력이 잘 발휘되게 하려면 각 부서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또한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각 부서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원활한 행정이 이루어지려면 얼마만큼의 예산이 필요한지 알아야 한다. 그래서인지 △국제화위원회 △정보화위원회 △도서관운영위원회 등 사무국장이 당연직 위원으로 포함된 학내 위원회가 많았다. 현장에서 어려운 점은 없는지, 도움 줄 것은 없는지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항상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려하는 이난영 사무국장

  사무국의 업무를 총괄하는 이난영 사무국장은 매우 바빴다. 사무국장을 맡은 지 한 달이 막 지난 터라 우선은 사무국장의 업무를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었다. 그럼에도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사무국에서 해결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 노력했다. 얼마 전 그녀는 새로 리모델링한 학생회관 학생식당을 찾았다. 학생식당을 돌아보고 나오는 그녀의 눈에 밟힌 것은 다름 아닌 학생회관 동아리방이었다. 학생들이 어둡고 먼 곳에 있는 동아리방을 이용하는 것이 걱정됐다. 이난영 사무국장은 “동아리방이 학교 내에서 먼 곳에 위치하고, 활용도도 낮은 것을 봤다”며 “사무국장으로서 숙제가 생긴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좋은 대학이 되기 위해서는 학교 행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학문적인 부분이든, 교육적인 부분이든 제도적 뒷받침이 되어야 앞서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그녀는 “사무국을 포함한 행정직 전체의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라며 “직원들이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해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난영 사무국장은 교육부에서 근무하다 우리 학교 사무국에 발령받았다. 보통의 보직교수와 달리 교육부 소속인 그녀의 다짐은 남달랐다. 대학 정책을 총괄하는 교육부에 대학 현장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난영 사무국장은 “대학 현장의 정보를 전하면서 중앙부처인 교육부 정책의 핵심취지와 일치할 수 있게 하고 싶다”고 전했다.

신우소 기자  danbi@pu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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