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생명계열 학과가 사용할 첨단과학관이 2018년 신축된다.
  노후화된 자연과학관을 대체할 첨단과학관이 생물관 앞 조각공원을 허물고 지어질 예정이다. 이 사업은 캠퍼스 마스터플랜에 따라 지난 4월 캠퍼스기획본부가 국고 시설확충사업 중장기 투자계획을 보고 및 제출해 지난 2일 확정됐다. 첨단과학관은 지하 1층, 지상 8층으로 총면적 12,000㎡의 규모로 준공된다. 현재 생명계열 학과가 사용하고 있는 공간 등이 이곳에 들어설 예정이다.
  첨단과학관의 신축은 현재 생명3과(△생명과학과 △미생물학과 △분자생물학과)가 사용하고 있는 자연과학관의 노후화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자연과학관은 1970년 4월에 건축돼 시설의 노후화로 지진 피해 및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다. 자연과학관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옥외 화장실을 포함한 전근대적인 내부 구조로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박범준(분자생물학) 교수는 “건물의 노후로 이따금씩 수도관이 터지는 사건도 발생한다”고 전했다. 또한 자연과학관은 2014년 5월 열린 재난위험시설심의위원회 심의에서 D등급 판정을 받은 이력이 있다. ‘<부대신문> 1484호(2014년 6월 2일자) 참조’
  심각한 공간 부족과 연구 융합 공간의 필요성도 첨단과학관 신축의 이유로 제기됐다. 생명3과는 공간비용채산제에 따라 사용가능한 공간의 60%만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 수행 공간의 절대적인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효겸(생명과학 석사 15) 씨는 “연구 장비와 기계가 필요해도 놓을 장소가 마땅치 않아 학습을 할 공간이 많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첨단 생명과학의 기초 연구와 응용 연구가 하나의 체계에서 융합될 공간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첨단과학관의 예산은 지난 2일 진행된 제 346회 국회(정기회)에서 확보됐으며, 이번달 중으로 총사업비 심의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첨단과학관의 설계는 내년부터 시작되며 2018년에 공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기존에 생명3과가 사용하던 자연과학관과 생물관의 구체적인 활용방안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첨단과학관이 들어설 예정인 생물관 앞 조각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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