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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의 도움, 나눔, 베풂
  • 장성규(IT응용공학 12)
  • 승인 2016.11.21 00:37
  • 호수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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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등 학창시절, 성격 탓에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는 받지 않았다. 하지만 기울어진 가세 탓에, 부정적인 생각이 떠올랐고, 나보다 더 힘들 가족의 표정은 항상 머리에 맴돌았다. 대학 합격이 발표된 날에는 ‘앞으로 목돈이 많이 드는데…’라는 생각이 합격의 기쁨보다 앞섰고, 비싼 전공 책은 또 다른 부담이었다. 나를 둘러싼 모든 환경과 상황이 나를 일어나지 못하게 누르는 것만 같았고, 쉽게 변하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런 시절이 나를 단련시켰던 걸까 기특하게도 이런 부담을 가족에게 주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가졌고, 이는 곧 다짐이 되었다. 성인으로서의 첫발을 막 내디뎠는데 첫 발자국마저 소중한 사람들의 무조건적인 희생을 담보로 걷고 싶지 않았다. 당시 나에게는 학업을 병행해가면서 도움이 될 방법이 필요했다. 그때, 한국장학재단의 손길은 경제적 여건이나 힘든 상황이 있더라도 의지와 능력만 있으면 누구에게나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었다. 재단의 고마운 손길 덕분에 계속 해오던 주말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당장 나에게 필요한, 그리고 앞으로의 나에게 필요한 시간을 투자하면서 앞으로 빠르게 나아갈 수 있었다.
지금까지 나는 시작이 늦었다고 생각했다. 모두 똑같은 출발선상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고 불만을 가졌었고, 혼자 속도를 내기에는 버겁다고 주변 환경을 탓하기도 했다. 요즘은 힘들었던 지난 시절과는 달리, 여유가 생겼고 가정에서도 웃음이 늘었다. 지금의 나는 빠르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고,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지금이 즐겁고, 앞으로가 기대된다.
현재 한국장학재단 대학생 홍보대사로써 이번 칼럼을 통해 내가 받고 있는 소중한 손길을 많은 청춘에게 건네고 싶었다. 가까운 주변만 둘러보아도 재단의 많은 지원과 혜택이 있음에도 아직 고마운 손길을 받지 못하는 경우를 보았다. 도움을 받기도, 선뜻 도움을 주기도 힘든 요즘이다. 하지만 한국장학재단에서는 ‘평범’이라는 기회를 주고 있으며, 그 기회는 모두에게 열려있다. 도움을 받던 내가 요즘은 나눔을 그리고 베풂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뿌듯한 일인지 모른다. 자신이 늦게 출발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방향과 속도이다. 확고한 목표와 방향이 있다면, 속도는 장학재단이 따스한 손길로 등을 밀어줄 것이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힘주어 말하고 싶다.
많은 청춘이 접하는 매체를 통해 얘기하고 싶었던 것이 두 가지였다. 한 가지는 내내 힘주어 말했던 한국장학재단의 나눔과 베풂에 대한 고마움이었고, 다른 한 가지는 한국장학재단에서 운영하는 학자금 지원센터에 관한 것이다. 전국 5개의 센터 중 부산경남을 담당하고, 전국 최초의 학자금지원센터가 학교 앞에 위치하고 있다. 전화로 깊이 있는 얘기를 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분명 답답함도 있었을 것이다. 센터에서는 재단의 많은 제도와 지원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을 들을 수 있음은 물론 자신의 조건에 맞는 맞춤식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팩스, 스캔, 휴대폰 충전 등 많은 편의사항 또한 지원하니 언제든지 부담 없이 방문해서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

   
장성규(IT응용공학 12)

 

장성규(IT응용공학 12)  press@pu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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