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취방 바퀴벌레 때문에 고민이에요
  학교 앞에서 자취하시는 분들이 공감하실 만한 글입니다. 한 효원인이 학교 앞 원룸에서 갑자기 바퀴벌레가 나왔다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2012학년도부터 5년째 같은 원룸에서 살고 있었는데, 올해 여름부터 갑자기 바퀴벌레가 보였다는데요. 처음에는 한두 마리씩 보이다 최근에는 손가락 두 마디만한 벌레를 목격했다고 합니다. 비닐이 바스락 거리는 소리에도 바퀴벌레가 기어 다니는 소리일까 걱정하는 글쓴이에게 각자만의 벌레 퇴치법을 알려주는 댓글이 이어졌는데요. ‘바퀴벌레 전문 퇴치 패치를 벽에 붙여라’, ‘배수구를 통해 들어올 수도 있으니 망을 설치해라’ 등 전문가(?) 다운 비법들이 쏟아졌습니다. 장전동 원룸 일대의 바퀴벌레들, 멸종 대위기입니다!

● 가을이 되니 마음이 쓸쓸해져요
  어느덧 10월 달력을 넘긴 지도 3일이 지났습니다. 10월이 찾아오면서 날씨도 많이 쌀쌀해졌는데요. 갑자기 내려간 기온에 한 효원인의 마음에도 가을이 찾아왔나 봅니다. ‘가을이 오네요’라는 제목의 이 글은 짧지만 다른 효원인들의 마음까지도 싱숭생숭하게 만들었습니다. 지금 옆에 있는 인연도 없을 뿐 아니라, 새로운 인연이 나타날 가능성도 희박하다는 글쓴이. 댓글에는 글쓴이가 들으면 좋을 법한 노래가 소개돼 있었습니다. 바로 이문세의 <가을이 오면>이었는데요. 센스 넘치는 댓글에 글쓴이는 과연 위로가 되었을까요? 글쓴이 분, 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촉촉하게 해주는 가을 노래 들으면서 쓸쓸함을 이겨내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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