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열린 ‘2016학년도 제3차 거점 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에서 전호환 총장이 ‘부산지역 국립 연합대학 체제’에 대한 필요성을 다시 제기하고 나섰다. 부산지역 국립 연합대학 체제는 부산에 위치한 △우리 학교 △부경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부산교육대학교 총 4곳을 연합하는 것으로,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모델이다. 대학 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장벽을 제거한 후 하나의 대학 체제로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 경우 우리 학교는 BK사업을 중점으로 연구중심대학으로 특화될 예정이다.
하지만 부산지역 국립 연합대학 체제에 대한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지난 4일 우리 학교 총학생회는 총장 및 보직교수들과의 간담회에서 반대 의사를 표명했으며, 전호환 총장은 “구성원의 반대가 있다면 이를 추진할 생각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전호환 총장을 만나 부산지역 국립대학 연합체제에 대한 입장을 들어봤다 (▶관련기사 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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