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기에 학생증만 접촉하면 출석확인 가능

이번학기부터 학생증으로 출결확인이 가능한 전자출결 시스템이 본격 시행된다.

 

전자출결이란 대형강의실에 설치된 전자출결 시스템 단말기에 학생증을 접촉하는 방식으로 출결이 확인되는 시스템이다. 또한 수강생의 출결현황은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제공되며 현재 27개 과목에서 사용 중이다. 학생증 미소지 또는 분실로 인한 전자출결처리 불가능시에는 학교 홈페이지 우측 하단에 있는 ‘다기능스마트카드’에 접속해 이의신청을 하면 출석을 인정받을 수 있다.

 

전자출결 시스템을 사용 중인 김동희(간호학) 교수는 “출석확인을 위해 소요됐던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며 “출석을 따로 부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지각·출석이 체크돼 편리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자출결 시스템에 대한 공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시스템의 전면 시행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대형강의실에서 수업을 듣는 정준우(고분자신소재공 4) 씨는 “수업인원이 80명이 넘어 전자출결을 사용할 줄 알았는데 사용하지 않았다”며 “학생들이 전자출결 사용에 대해 건의했으나 강사가 시스템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학사과 측은 “모든 학과에 공고를 보냈으나 해당 학과에서 강사들에게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전자출결 시스템 사용에 대한 학생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전자출결 시스템을 사용하는 수업을 듣고 있는 서미선(신문방송 4) 씨는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 수업시작 15분 전에 왔는데 학생증 인식이 되지 않았다”며 시스템 이용방법에 대한 의문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학사과 강병관 씨는 “전자출결 시스템의 출결기준은 출석의 경우 수업시작 전 10분부터 수업시작 후 10분까지이다”며 “이 밖에 자세한 사용방법은 학교 홈페이지 우측하단에 있는 ‘다기능스마트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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