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캠퍼스 대학생활원의 인터넷 환경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우리 학교 밀양캠퍼스의 대학생활원(이하 생활원)에서는 랜선을 이용한 유선인터넷과 와이파이를 이용한 무선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두 방식 모두 잦은 연결 끊김 현상으로 인해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문석용(바이오소재과학 15) 씨는 “인터넷 문제 때문에 매우 불편하다”며 “연결이 갑자기 끊기는 경우가 너무 많다”고 말했다. 민성식(조경학 13) 씨 역시 “인터넷 연결이 끊기는 일이 잦다”며 “빨리 해결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밀양캠퍼스 생활원 측은 정보전산원의 자문을 구해 △개인 공유기 사용 △컴퓨터 바이러스 감염 △과도한 동시접속자 발생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밀양캠퍼스 생활원 원생회 정진혁(IT응용공학 14) 회장은 “주위 원생들의 불만이 많아 생활원 행정실을 방문해 관련 사항을 문의했다”며 “행정실에서는 개인 공유기 사용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밀양캠퍼스 생활원은 올해에만 두 차례 홈페이지 공지를 올려 개인 공유기 사용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또 수시로 개인 공유기 사용을 단속하고 적발 시 공유기를 압수하는 한편 벌점 3점도 부과하고 있다. 정진혁 회장은 “압수한 공유기는 생활원 행정실에서 보관하다 퇴소 시 돌려주는 것으로 안다”며 “월 2~3회 정도 단속을 진행하는데 적발되는 학생들이 제법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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