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20대들에게 인간관계가 예전만큼 중요하지 않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관계에 치이면서 지치거나, 목적을 더 추구하여 인간관계를 꼭 필요한 요소로 여기지 않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인맥이 힘이다’라는 말은 이제 20대에겐 무색해지는 것일까?지난 17일부터 나흘간 오프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우리 학교 학생들은 인간관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았다.
우선 75.6%(127명)의 학생이 인간관계의 형성과 관리는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서나, 감정적으로 관계가 필수라는 것이 그 이유였다. 하지만 이에 따른 어려움과 스트레스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60.7%(182명)가 인간관계에 어려움과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답한 가운데, 104명이 6점 이상의 점수를 부여한 것이 돋보였다. 어려움을 느끼는 인간 관계 유형은 182명 중 105명이 선택한 ‘대학교 친구’였다. 류시명(기계공학 15) 씨는 “함께 활동을 할 때, 협조가 안되거나 의견이 달라 부딪힐 때 어려움을 느낀다”고 이유를 전했다. (▶관련기사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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