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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물가, 결정 방식과 현황은?
  • 박정우 기자
  • 승인 2016.05.01 02:12
  • 호수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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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캠퍼스 내의 물가는 학생들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학생들의 소비활동이 학내에서도 활발히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토록 학생 생활과 밀접한 캠퍼스 물가는 어떻게 형성되는지, 또 학생들이 학내에서 주로 소비하는 △학식 △커피 △음료수 △문구류 △복사 및 인쇄 가격과 이를 바탕으로 계산한 생활비는 어떻게 될지를 알아봤다.

우리 학교 ‘캠퍼스 물가’는 어떻게 설정될까?

학내의 물가는 대체로 △대학본부(이하 본부) 학생과 △우리 학교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 △총학생회 △학교와 계약하는 관련 위탁업체 등의 협의에 의해 결정된다.
먼저 우리 학교의 학생식당으로는 생협이 직접 운영하는 금정회관 학생식당과 위탁 운영을 맡기는 △문창회관 학생식당 △샛벌회관 학생식당 △학생회관 학생식당이 존재한다. 이들 식당의 학식 가격은 식당실무위원회에서의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 식당실무위원회에는 본부 직원과 학생식당 임대업자 뿐만 아니라, 학생도 참여해 가격 결정에 의사를 개진하고 있다.
학내 매점은 △건설관 △금정회관 △문창회관 △제2도서관 △진리관 △학생회관에 위치하고 있다. 이 중 △건설관점 △금정회관점 △문창회관점 △제2도서관점은 (주)코리아세븐에서 물품을 공급받고 있어 (주)코리아세븐 측과 생협이 상품의 가격을 협의하고 있다. 진리관점과 학생회관점은 각각 다른 업자에 의해 위탁 운영되고 있으며, 역시 업자 측과 생협의 협의를 통해 가격을 결정하고 있다. 생협 권경규 관리팀장은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기본 상품 판매가를 기준으로 협의를 한다”며 “대체로 생협이 요청하는 할인율을 적용해 (주)코리아세븐 측이 물품을 제공하고 있지만, 특별한 경우 별도의 협의를 거친다”이라고 전했다.
카페의 경우 △운죽정 △예술관 내의 예다방 △제2법학관 내의 도피오커피 △생물관 옆과 제2도서관에 위치하는 커피빌리지가 존재한다. 이 중 생협에 의해 직접 운영되는 운죽정은 가격도 생협 내부 결정에 의해 정해진다. 운죽정을 제외한 카페는 모두 위탁으로 운영되며, 해당 업체의 판단에 의해 물가가 결정된다. 학생과 최민경 팀장은 “본부와 가격에 대해 협의하는 부분이 있지만, 대체로 위탁 업체의 자율적인 결정에 맡기고 있다”고 말했다.
캠퍼스 내의 자판기는 모두 위탁 업체에 의해 관리되며, 117개의 음료 및 커피 자판기가 운영 중이다. 자판기 내 음료의 가격은 매점에서 판매하는 동일 품목의 가격과 같다. 한편 △건설관 △공동실험실습관 △제2도서관에 존재하는 인쇄 및 복사 업체와 기숙사를 비롯해 학내에 있는 모든 인쇄 및 복사기는 위탁업체인 캐논부산유오에이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인쇄 및 복사 이용 가격은 학생과의 관리·감독 하에 임대업체에서 결정한다.

정식 평균 가격은 3,425원, 아메리카노는 1,650원

우리 학교 학식의 가격은 각 식당별로 상이하게 책정돼있다. 금정회관 학생식당은 메뉴로 정식과 일품을 제공하며, 교직원 식당 정식과 천 원에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을 제외하고는 3,000원으로 가격이 동일하다. 문창회관 학생식당에서도 교직원 식당을 제외하면 정식과 돈까스를 3,000원에 제공한다. 샛벌회관 학생식당 역시 ‘천원의 아침’을 제외하면 △정식을 3,700원 △함박스테이크세트를 3,500원 △덮밥류를 3,200원에 제공하고 있다. 학생회관 학생식당의 경우 정식 메뉴 없이 특정식을 4,000원에 판매하며, 돈까스는 3,200원이다. 이를 종합하면 정식은 평균 3,425원, 돈까스는 평균 3,134원의 가격이다.
학내에 있는 다섯 개의 카페도 가격 차이를 보였다. 학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커피 메뉴인 아메리카노를 운죽정은 1,5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다만 오전 11시 이전 테이크아웃 구매의 경우 500원을 할인해 준다. 예다방과 도피오커피는 1,800원, 두 곳의 커피빌리지는 1,500원에 아메리카노를 판매한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한 학내의 평균 아메리카노 물가는 1,650원이었다.
음료수의 경우 민간투자사업방식(BTL) 기숙사인 웅비관을 제외한 학내의 모든 매점과 자판기에서 동일한 가격을 보였다. 학생들이 많이 찾는 음료수인 △레쓰비 마일드 △조지아 오리지날 △맥스웰하우스 싱글 카페 카푸치노의 가격은 모두 500원으로 동일했다. 한편 학내에서 문구류는 매점에서만 판매하고 있었으며, 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16절 유선 스프링 노트는 1,000원, 모나미 153 검정색 볼펜은 300원이었다. 또 인쇄 및 복사는 흑백을 기준으로 학내 모든 곳에서 복사 40원, 인쇄 50원으로 가격이 책정돼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한 하루 동안의 캠퍼스 생활비는 5,880원이었다. 평균 가격과 이용 빈도를 통해 계산했는데, △정식 1회 △커피 1회 △음료수 1회로 하였다. 노트의 경우 20일에 1회 구입을 가정으로 0.05의 가중치를 두었고, 볼펜은 10일에 1회 구입을 가정으로 0.1의 가중치를 부여했다. 복사 및 인쇄의 경우 일일 5장을 하는 것으로 상정했다. 

박정우 기자  wjddn132@pu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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