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먹고 싶은 생각이 나지 않다가 밤이 깊어질수록 끌리는 그것. 눈과 입을 즐겁게 만드는 찬란한 야식! 효원인들은 언제, 왜 야식이 끌리는지, 어떤 메뉴가 효원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지 알아보자.


  공부한다고 힘든 시험기간에 학생들은 고달픔을 잊기 위해 야식을 찾는다. 이지윤(언어정보 2) 씨는 “머리를 많이 쓰면 금방 배가 고파져 야식을 먹어요”라고 말한다. 또한 밤늦게까지 행사나 연습이 있는 학과에 있는 학생들은 야식의 단골손님이다. 장수연(음악 3) 씨는 “시간이 가는지 모르고 연습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때는 친구들과 시켜먹어요”라고 회상한다.


  효원인들이 야식으로 가장 선호하는 음식은 ‘통닭’이 단연 선두다. 구상아(영어영문 4) 씨는 “고기면서 가격이 저렴해서 많이 먹게 되요”라며 “통닭 가게마다 맛이 다양해서 골라 먹을 수 있고 쿠폰 모으는 재미 또한 놓칠 수  없죠”라며 통닭에 대한 무한 사랑을 늘어놓는다. 차유민(정치외교 3) 씨는 “예전에는 야식으로 라면이 최고였지만 직접 끓여 먹어야 하는 점이 번거로워요”라며 “주문해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통닭이 대세에요”라고 말한다.


  한편, 밤늦게 먹으면 살이 찔 염려 때문에 칼로리가 낮은 음식을 선호하는 학생들도 있다. 황예슬(화공생명공 3) 씨는 “힘들게 소화를 시켜야하는 음식을 먹으면 잠을 잘 때 불편하다”며 “부담이 없는 요플레나 요구르트를 먹어요”라고 말한다. 이진규(기계공 1) 씨는 “야식을 먹으면 속이 답답해서 절대 먹지 않아요”라며 고개를 젓는다.


  이런 학생들을 위해 전문가들은 위에 부담이 가지 않는 야식을 추천한다. 가야음식나라조리학원 장정희 강사는 “감자빈대떡을 먹어보는 것이 어때요?”라며 “감자는 비타민이 많아 피로회복에 탁월하고 소화도 잘되는 편이에요”라고 효원인들의 건강을 응원했다.

저작권자 © 채널PNU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