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각을 결석으로 처리하는 교수님
자의적으로 지각을 결석 처리하는 교수님이 있다며 효원인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수업에 5분 정도 지각을 했는데, 교수님이 일방적으로 결석 처리를 했다는 것이었는데요. 게시자는 학교 측에 이를 신고할 수 있는 방법이 없냐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습니다. 이에 효원인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이 중 교수님이 사전 통보를 하고, 모든 학생들에게 같은 기준을 적용했다면 문제가 없어 보인다는 댓글이 눈에 띕니다. 사정이 명확하고, 학교의 지각 및 결석 처리 규정이 존재하는 만큼 교수님과의 면담을 통해 원만하게 해결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우리 학교에 귀신이 산다!
혹시 우리 학교 괴담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이번 주 마이피누에서는 SNS에서 인기를 끌었던 부산대 괴담에 대한 이야기가 올라왔습니다. 게시글에서는 우리 학교가 금정산 아래 놓여 있어 풍수지리적으로는 탁월하지만, 미리내골이 학교를 관통하고 있어 음지가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귀신들이 자주 출몰하는 음지에는 비교적 오래된 건물들인 △인문관 △자유관 △박물관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 건물들에는 무시무시한 여자귀신들이 많이 출몰한다고 합니다. 다소 오싹한 이 게시글에 댓글을 단 학생들의 반응은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눠지는데요. 왠지 해당 건물에 가면 섬뜩했었다는 동조형. 삶이 심심하다며 이런 일이 실제로 있었으면 좋겠다는 심심풀이형. 으스스하다며 비명을 지르며 까무라치는 공포형의 답변이 있었습니다. 해당 건물에 가실 때 귀신 조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여자라서 학식을 조금 준다고요?
학생식당에서 남자에 비해 여자에게는 식사량 배분에 있어 차별이 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게시글은 학생식당의 배식 문제에서 시작해 남녀 차별로 문제가 이어져 마이피누를 뜨겁게 달궜는데요. 댓글들 역시 비판의 목소리와 동정론으로 극명히 나뉘었습니다. 반찬을 더 달라고 당당히 자기 권리를 주장하면 되는데, 설익은 남녀차별 프레임을 가져와서 괜히 문제를 야기한다는 의견이 대표적인 비판이었는데요. 이에 글쓴이와 일부 동조 댓글에서는 똑같은 돈을 지불하고 먹는 데 구걸조로 이야기를 해야 하느냐는 등의 토로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논란이 증폭되는 상황에서의 해답은 식당 측과 학생들 간의 진심어린 소통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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