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성학관에서 ‘2016 상반기 민족효원 대의원총회’가 열렸다. 총 재적인원 136명 중 82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개의 특별 안건과 6개의 논의 안건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
지난 19일 열린 ‘2016 상반기 민족효원 대의원총회’에서는 먼저 특별 안건으로 ‘평화의 소녀상’건립을 위한 모금운동과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이하 한대련)’활동중지 및 ‘전국 국공립대 총학생회 연석회의(이하 국공립대 연석회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총학생회(이하 총학)는 소녀상 모금 활동 불법 의혹에 관한 입장을 설명하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관련 기사▶ 3면). 이어 한대련 및 국공립대 연석회의 활동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대련 활동을 중단하는 대신 국공립대 연석회의 활동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대의원들의 의견을 물은 것이다(관련 기사▶ 3면).
특별 안건에 대한 의결이 끝난 후 논의 안건 1호인 선거시행세칙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총학 측은 중앙운영위원회를 거쳐 수정된 선거시행세칙 안을 제시했다(관련 기사▶ 3면). 총학생회 상반기 사업계획도 심의를 거쳤다. 이어 진행된 중앙학생권익보호위원회의 출범에 관해서는 대의원들의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중앙학생권익보호위원회가 총학생회 산하 특별기구인 학생권리위원회와 성격이 비슷했기 때문이다. 이에 김현수(정보컴퓨터공학 14) 학생권리위원장은 “학생권리위원회가 실질적으로 활동하는 대학교육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명칭 등을 변경해 중복을 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앙집행부위원 인준안이 의결됐다. 이에 따라 △김성갑(기계공학 13) 사무국장 △이예진(독어독문학 10) 조직국장 △김인애(기계공학 09) 홍보기획국장 △신성호(기계공학 12) 문화국장이 중앙집행위원으로 인준을 받았다. 이후 특별기구 위원장 인준 및 사업계획·예산 심의와 총학생회 예산 심의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별도의 기타 안건 역시 제기되지 않아 2016 상반기 민족효원 대의원총회는 모든 안건이 통과된 채로 폐회됐다.

 지난 19일 성학관 101호에 모인 대의원들이 상정된 안건을 표결에 부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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